•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다수 제품 위생 기준에 부적합 -

최근 1인가구 및 혼술·홈술*족이 급증하면서 간단한 조리과정을 거치거나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돈육가공품(족발 및 편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 혼자 또는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족발 및 편육 30개 제품(냉장·냉동 족발/편육 24개, 배달 족발 6개)을 대상으로 위생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수의 족발·편육 제품에서 식중독균·대장균군 등이 검출돼 위생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30개 중 11개 제품(36.7%), 위생 기준에 부적합

조사대상 30개 중 11개 제품(냉장·냉동 족발 6개, 냉장·냉동 편육 4개, 배달 족발 1개)에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와 식품 오염의 척도가 되는 ‘대장균군’ 등이 검출되었다.

구분냉장·냉동 족발/편육배달 족발
유형식육가공품식품접객업소의 조리식품
관련규정「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식품의 기준 및 규격」
시험검사 항목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대장균군, 세균수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대장균
조사대상 제품(총 30개)o 냉장·냉동 족발 14개(포장 완제품) o 냉장·냉동 편육 10개(포장 완제품)o 배달 족발 6개
부적합 제품(총 11개) o 냉장·냉동 족발 6개 (* 2개 중복) -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1개 - 대장균군 5개 - 세균수 2개 o 냉장·냉동 편육 4개 (* 1개 중복) - 대장균군 3개 - 세균수 2개o 배달 족발 1개 - 대장균 1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 식중독 세균으로 저온 및 산소가 거의 없는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어 냉장·냉동실에서도 증식 가능함.

- 면역기능이 정상인 건강한 성인은 감염 가능성이 낮지만 임산부·신생아·노인 등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은 감염 위험이 높으며, 고열, 오한, 근육통, 복통, 두통, 정신혼동 등의 증상을 보이는 ‘리스테리아증 (Listeriosis)’ 의 경우, 발병 시 치사율은 약 20~30%임.

* 출처 : ‘유해물질 간편 정보지-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식품의약품안전처, 2016.12.

<대장균군, 대장균, 세균수>

- 대장균군, 대장균, 일반세균은 식품 오염의 척도가 되는 위생지표 세균임.

- ‘대장균군’ 및 ‘대장균’은 사람·포유동물의 장내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음식물에서 확인이 되면 비위생적으로 제조·관리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병원성 세균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음.

- ‘일반세균’은 식품의 부패·변질을 유발하며 오염 정도가 심하면 배탈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음. 이는 사람의 대장에서 소화를 돕는 미생물들과 경쟁해 미생물 군집을 변화시키기 때문임.

* 출처 : ‘대장균은 나쁜균! 좋은균?’, 식품의약품안전처, 2012.6. 등

냉장·냉동 족발 14개 중 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되었고, 5개 제품에서는 ‘대장균군’이 기준치보다 최소 3.7배~최대 123만배, 2개 제품은 ’세균수‘가 기준치보다 최소 1.6배~최대 270만배 초과 검출되었다.

냉장·냉동 편육 10개 중 3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보다 최소 1.7배~최대 23배, 2개 제품에서 ’세균수‘가 기준치보다 최소 580배~최대 2만1천배 초과 검출되었다.

또한 배달족발 6개 중 1개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보다 17배 초과 검출되어 전반적인 족발 및 편육 제품 제조·유통 시 위생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냉동 족발/편육 24개 중 12개 제품(50%), 표시기준 부적합

냉장·냉동 족발/편육은「축산물의 표시기준」에 따라 제품명, 축산물 가공품의 ‘유형’, ‘내용량’, ‘멸균·살균·비살균제품’ 등을 표시해야 하지만, 냉장·냉동 족발/편육 24개(족발 14개, 편육 10개) 중 12개 제품(족발 6개, 편육 6개)이 표시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

11개 제품은 ‘멸균·살균·비살균 제품’ 표시를, 5개 제품은 ‘축산물 가공품의 유형’ 표시를 누락하였고, 일부 제품은 ‘내용량’, ‘영양성분’ 등을 미기재하였다.

‘멸균·살균·비살균 제품’, ‘축산물 가공품의 유형’, ‘내용량’, ‘영양성분’ 등을 표시해야함 

족발 및 편육 위해사례, 매년 지속적 증가

2014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족발 및 편육 관련 위해사례는 총 215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2014년 45건 → 2015년 57건 → 2016년 77건 → 2017년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36건

위해증상이 확인되는 184건을 분석한 결과, 설사?구토·복통 등 ‘소화기 계통 손상·통증’ 관련 사례가 139건(75.6%)으로 가장 많았고, 두드러기·가려움 등 ‘피부 관련 손상·통증’ 35건(19.0%), ‘치아 손상’ 7건(3.8%), ‘알레르기’ 3건(1.6%) 순으로 나타났다.

족발 및 편육 제품의 위생·안전 및 표시사항 관리·감독 강화 필요

한국소비자원은 족발 및 편육 제품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위해사고 예방을 위해 기준 미준수 사업자에게 ▲위생관리 강화 및 표시기준 준수를 권고하였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하여 일부 제품은 판매를 중단하고 제조· 유통단계의 위생관리 강화 및 표시사항을 개선하기로 하였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족발 및 편육 제품 제조·유통 단계의 위생·안전관리 및 표시사항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며,

소비자에게는 족발 및 편육 제품 구입 및 섭취 시 ▲포장에 기재된 적정온도에 맞게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할 것 ▲유통기한 내 섭취할 것 ▲되도록 가열 후 섭취할 것 ▲식중독 증상(구토, 설사, 복통 등) 발생 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음식물과 같은 증거물은 비닐봉투에 보관 후 보건소에 신고할 것 등을 당부하였다.



[ 한국소비자원 2017-08-17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93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주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75 2017.10.20
592 시계, 품질 및 A/S 불만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증가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63 2017.10.20
591 제주지역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 급증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85 2017.10.20
590 방문판매 교육서비스, 위약금 과다 등 계약해지 관련 피해 많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 2017.10.20
589 단풍철 산에 갈 때 안전사고 조심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92 2017.10.19
588 어린이가 사용하는 핑거페인트, 안전성에 문제 있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58 2017.10.17
587 수두·유행성이하선염 증가, 함께 대비해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85 2017.10.17
586 어린이 칫솔, 모 탈락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주의해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12 2017.10.13
585 가을 지역축제 안전수칙 반드시 지키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63 2017.10.12
584 긴급재난문자 수신 안 되는 휴대전화, ‘안전디딤돌’ 앱 설치하세요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87 2017.10.12
583 해외여행 다녀오셨나요, 감염병이 의심되면 이렇게 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51 2017.10.10
582 가을 나들이철 위험 신고 『안전신문고』로 하세요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9 2017.10.10
581 10월에는 어떤 재난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할까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22 2017.10.10
580 가을철, 조리식품 보관주의 등 식중독 예방 요령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68 2017.10.10
579 해외제조업소 현지실사 결과에 따른 필리핀 스낵과자 수입중단 조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324 2017.10.10
578 10~12월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급증 경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94 2017.10.10
577 첨단 수법으로 무장한 신종 보이스피싱 유의, 소비자경보 발령!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5 2017.10.10
576 추석 연휴기간 해외여행객 안전 조치 강화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61 2017.09.29
575 이카린 성분 검출 미국산 건강기능식품 회수 조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75 2017.09.29
574 국립공원 사망사고 절반은 심장돌연사, 가을철 산행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88 2017.09.29
Board Pagination Prev 1 ...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 217 Next
/ 21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