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의 증가로 열대과일 등 휴대식물류 반입 증가가 예상되고 해외
악성병해충의 국내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17.7.31~8.13까지 2주간에 걸쳐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6년 여름 휴가철(8월)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하여 2,606천명의 해외여행객이
입국하여 ‘16년 월평균(2,245천명) 대비 16% 증가하였고, 휴대식물 검역건수도 7,368건으로 7% 증가하는 등 매년 여름휴가철
해외여행객 및 휴대식물 검역건수 증가
이번 특별검역 기간 동안에는 공항이나
항만 등의 입국장에서 해외여행객이 많이 입국하는 시간대에 검역탐지견과 검역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세관 등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X-ray 등을
활용한 검색활동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식물검역대상물품에 대하여
신고를 거짓으로 하거나 검역을 받지 않고 수입한 자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검역질서 위반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하고, 외국인 거주지역
주변시장 등에서 휴대로 불법 반입된 열대과일 등 금지품이 판매되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해외 여행객이 불법반입한 열대과일(망고, 여지, 망고스틴
등) 등 수입금지품 142톤에 대해 압수폐기하고, 2,331건에 대해 과태료 21,509만원 부과
* 금지식물 등 휴대식물 반입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인천공항)
(‘12년) 390건3,316만원 → (‘14년) 1,847건15,684만원 →
(‘16년) 2,331건21,509만원
참고로, 지난해 여름 검역본부 특사경이
경기도 안산시 외국인지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베트남 등에서 불법 반입된 망고 및 고추 등을 적발하는 성과가 있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출국하는 여행객에게 망고 등 대부분의 열대과일이 수입금지되어
있으므로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 농림축산식품부2017-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