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신발로 인한 통증·방수 불만의 76.6% 사업자 책임 묻기 어려워

- 전자상거래로 구입 시 청약철회 거부 많아 주의 필요 -

이 자료는 7월 20일(월) 조간부터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방송·인터넷 매체는 7월 19일 12시)

 

최근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고가의 기능성 신발이 많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긴 했지만 신발의 품질 관련 불만 및 피해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http://www.kca.go.kr)이 2014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접수된 신발 품질 관련 소비자 불만사례 1,874건을 분석한 결과, 갑피 손상, 접착·봉제 불량 등 신발의 내구성과 관련된 불만이 58.7%(1,101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착용 중 통증 발생이나 좌우 불균형 등 신발의 구조 및 디자인과 관련된 불만이 24.6%(461건), 염색성 관련 불만 8.8%(164건), 세탁·수선 관련 불만 7.9%(148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불만의 원인 및 책임소재 규명을 위해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절반 이상(51.4%, 964건)이 신발의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한국소비자원은 의류·신발·가방·피혁 제품류 관련 소비자분쟁에 대해 원인 및 책임소재의 객관적 규명을 위해 내·외부전문가를 위촉하여 구성

 

내구성 관련 불만(1,101건)의 65.8%(724건), 염색성 관련 불만(164건)의 80.5%(132건)가 제조판매업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착용중 발생한 통증이나 방수 미흡 등 신발의 구조·디자인과 관련된 불만(461건)의 경우, 76.6%(353건)는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거나 사업자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발의 제조·설계상 하자가 발견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착용 중 통증이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은 발모양과 신발의 치수·디자인 등이 맞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신발 구입 시 충분한 시험착용 등을 통해 본인 발에 맞는 신발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신발의 세탁·수선과 관련된 불만(148건)의 경우, 48.0%(71건)는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고, 24.3%(36건)는 세탁 및 관리방법에 대한 취급표시를 지키지 않은 소비자 과실로 밝혀졌다.

한편, 같은 기간 전자상거래로 구입한 신발 관련 소비자 불만·피해는 721건인데 이중 사업자가 청약철회*를 거부한 경우가 37.3%(269건)로 나타났다. 비대면 전자상거래의 특성상 사이즈나 디자인 관련 불만으로 청약철회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업자가 수제화, 착화 흔적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재화를 공급받은 날부터 7일 이내 청약철회가 가능함.

그 외 오배송, 배송지연 등 배송 관련 피해가 19.4%(140건), 계약해제에 따른 환급의무 불이행 9.6%(69건) 등이었다. 특히 해외유명브랜드 신발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하여 현금으로 결제하였으나 배송이 지연되거나 연락이 두절되는 피해를 입은 경우도 다수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신발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용도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여 충분히 신어본 후 구입하고 ▲신발 소재의 특성 및 관리 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특히 전자상거래로 구입하는 경우 구매 안전성이 확보된 쇼핑몰에서 가급적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 2015-07-2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944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으로 든든한 여름 보내세요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5.13 22
12943 품질인증 대체부품 사용하고 부품비 차액 돌려받으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1.23 34
12942 품질유지기한 미 표시 아일랜드 産 맥주 회수 조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7 27
12941 품질부적합 점안주사제 판매.사용중지 및 회수 조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12.11 7
12940 품질부적합 2개품목(4개 제조번호) 판매.사용중지 및 회수 조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19 19
12939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2분기 안전인증 취소 목록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11.17 155
12938 품질 비교정보, 소비자의 제품 선택에 미치는 영향 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9.13 15
12937 품질 비교정보, 소비자의 제품 구매·선택 결정에 영향력 높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6.20 14
12936 품질 불량 지퍼백 제품 잠정 유통.판매 금지 조치(참고자료)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5.26 93
12935 풀무원 홍삼키즈업 판매중지 안내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5.30 106
12934 푸조, 시트로엥, 벤츠 리콜실시 (총 15개 차종 1,836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1.18 31
12933 푸조, 시트로엥 리콜 실시(총 6개 차종 1,226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8.17 61
12932 푸조, 닛산, 애스턴 마틴, BMW MINI 리콜실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2.01 37
12931 푸드트럭 영업 장소 추가시, 신고절차 간소화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6.01 109
12930 푸드뱅크에 세제.치약 등 생활용품도 기부 가능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7.01.24 60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926 Next
/ 92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