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종 감염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을 동시 예방할 수 있는 5가 혼합백신(DTaP-IPV/Hib), 유효성·안전성에 대한 전문가 논의 거쳐 6월 19일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
◇ 생후 2, 4, 6개월 영아에서의 접종횟수를 기존 6~9회(4가 DTaP-IPV 백신 사용 시 6회, DTaP, IPV 단독 백신 사용 시 9회)에서 3회로 줄여 보호자 방문 횟수 경감 및 접종대상자 편의성 향상 기대
◇ 5가 혼합백신 도입으로 현재 일시적으로 부족하거나 부족이 예상되는 4가 혼합백신 및 IPV 단독백신 수급 불안정 예정대로 해소, 의료계에서도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5가 혼합백신 초회접종 적극 실시 협조 필요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 가능한 5가 혼합백신(DTaP-IVP/Hib)을 6월 19일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처음으로 도입하여 무료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그 간 국내에서는 4가 혼합백신(DTaP-IPV)이 2011년에 국가예방접종 대상 백신으로 도입되어 현재까지 사용 중으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후 2, 4, 6개월 기초접종 시 6~9회* 주사를 받아야 했고,
*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예방을 위해 생후 2, 4, 6개월에 4가 DTaP-IPV 백신 접종 시 3회 접종, DTaP, IPV 단독백신으로 각각 접종 시 6회 접종 필요. 동일한 시기에 접종하는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증 예방을 위해 Hib 백신 접종(기초 3회) 시 총 6~9회 접종 필요
구분 | 생후 2개월 | 생후 4개월 | 생후 6개월 |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DTaP) | ○ (기초접종) | ○ (기초접종) | ○ (기초접종) |
폴리오(IPV) | ○ (기초접종) | ○ (기초접종) | ○ (기초접종) |
b형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Hib) | ○ (기초접종) | ○ (기초접종) | ○ (기초접종) |
- 동일한 시기에 접종이 권장되는 폐렴구균 백신까지 접종해야 함을 고려할 때 다른 날 접종기관에 한 번 더 방문하는 경우가 있었다.
○ 하지만 5가 혼합백신 도입으로 생후 2, 4, 6개월 영아가 당일 또는 다른 날 2~3회 접종을 받았던 것이 당일 1회(총 3회) 접종으로 가능해져 영아 및 영아 보호자의 접종 편의와 접종기관 방문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5가 혼합백신 도입에 따른 접종횟수 변화
*DTaP: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 백신, IPV: 소아마비 예방 백신, DTaP-IPV: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예방 백신, Hib: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DTaP-IPV/Hib: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PCV: 폐렴구균 예방 백신(단백결합)
□ 5가 혼합백신은 기존 단독 제조사의 수입에 의존하는 4가 혼합백신의 공급량 축소와 전 세계적인 5가 혼합백신으로의 생산 전환 등의 배경으로 지난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동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검토 후 국내 도입이 결정*되었다.
* ① 기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4가 혼합백신(DTaP-IPV)의 5가 혼합백신(DTaP-IPV/Hib)으로 전환 생산에 따른 공급량 감소, ② 전 세계 폴리오 박멸을 위한 행동 계획의 일환으로 기존 경구용 폴리오 백신 사용 국가에서 주사용 백신으로 전환함에 따른 국제적인 IPV 백신 수요 급증으로 국내 백신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권고(2016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제3차 회의 심의․의결(‘16.12.12))
○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톨릭대학교 김종현 교수)에서는 5가 혼합백신 접종이 기존 4가 혼합백신과 Hib 백신을 각각 접종한 경우와 비교해 유효성이 떨어지지 않고, 안전성도 기존에 알려진 접종부위 통증, 발적, 발열 등 국소 및 전신 이상반응과 특별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 예방접종 분야 전문가들은 5가 혼합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이미 국외에서도 인정받아 현재 많은 선진국*에서 사용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됨에 따라 접종 편의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 5가 혼합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국가: 프랑스, 독일, 헝가리, 폴란드, 러시아, 대만 등
□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최근 4가 혼합백신과 IPV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 한시적으로 예방접종 권고안을 마련하여 지난 6월 1일부터 대국민 및 의료계에 안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5가 혼합백신이 국가예방접종 도입됨에 따라 일부 접종기관에서의 백신 부족상황이 예정대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 아울러, 의료계에서도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영아에 대해 초회 접종 시 5가 혼합백신을 적극 사용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 5가 혼합백신 접종대상, 기존 백신과의 교차접종 등 예방접종 실시기준은 <붙임1> 참조
○ 또한, 올해 예정된 5가 혼합백신 130만 도즈* 및 추가적인 기존 4가, 단독 백신이 접종기관에 적기에 공급되도록 제조사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1 도즈=1명 접종, 연간 기초접종 대상자 43만명 접종분(3회)
□ 한편, 5가 혼합백신은 전국 보건소 및 약 10,000여 개소 예방접종 업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현황을 확인이 가능하다.
* 국가예방접종 도입 초기에는 지역별로 백신 공급량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접종기관 방문 전에 5가 혼합백신 보유 여부 확인 후 방문
[ 보건복지부 2017-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