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2017.04.27 09:39

랜덤박스 주의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상품광고와 상품화면에 공개된 상품을 받지 못했다는 소비자 피해 지속접수
- 실제 배송 저가상품 정보 제공 않고 박스 개봉 시 단순변심으로 반품·환불 무조건 거부
- 시, 지속적 모니터링 통한 판매업체 운영 개선요청으로 소비자 피해예방 힘쓸 것

□ 가격에 대한 비용 부담은 적지만 만족감은 높은 제품을 소비하는 ‘가치 지향적 소비자’가 늘고 있다. 전부 써서 없앤다는 뜻의 ‘탕진’과 재미의 줄임말인 ‘잼’이 합성된 ‘탕진잼’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고, 인형 뽑기가 인기를 얻는 등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20~3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소소한 낭비를 즐기자는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유명 브랜드의 향수, 시계, 화장품, 의류 등을 무작위로 박스에 담아 뽑기 형태로 상품을 판매하는 이른바 ‘랜덤박스’ 또는 ‘럭키박스’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실제 배송된 상품은 광고나 제품 상세페이지에 표시되지 않은 저가 상품이 배송되는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
○ 과거에는 유통업체 및 제조업체들이 판매하던 상품의 재고처분을 목적으로 연말 또는 연초에 제품을 재구성해 판매하는 것을 ‘랜덤박스’·‘럭키박스’라고 불렀으나, 최근에는 ‘랜덤박스 또는 럭키박스’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증가할 정도로 하나의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 서울시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럭키박스 또는 랜덤박스’ 관련 소비자 피해에 대한 상담요청 급증에 따라 소비자 대상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고 주요 피해사례를 공개했다.
○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랜덤박스 관련 소비자 피해상담의 경우 상품유형은 2015년에는 휴대폰 케이스·보조배터리 등의 휴대폰 용품(25건)이 다수였으나, 2016년부터는 시계(32건), 향수(31건), 화장품 및 미용용품(20건), 의류 및 패션용품(12건) 등 시계 및 향수 랜덤박스 관련 피해상담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

<그림1> 랜덤박스 관련 소비자 피해상담(2015년-2017년 1분기)

noname01%5B4%5D%2Ejpg

자료: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 랜덤박스의 경우 판매업체가 제공되는 상품을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모두 공개하고 이 중 일부를 무작위로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일부 업체의 경우 대부분의 구매자들에게 배송되는 저가상품은 표시하지 않고 유명 브랜드의 상품 사진만을 노출하거나, 불만사항을 적은 상품 후기는 공개하지 않는 등 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는 피해상담이 증가하고 있다.

□ 특히, 판매자들은 랜덤박스 상품 특성상 택배박스를 개봉하면 단순변심으로 인한 청약철회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는 피해 접수가 된 업체를 대상으로 실제 대다수의 소비자들에게 배송되는 전체 상품 사진을 게시하도록 요청하는 등 상품 상세 페이지를 개선하고 있으나,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는 인지가 어렵게 작은 글씨로 기재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 “표시된 상품 이외에 다른 상품이 추가될 수 있다”다는 안내가 작은 글씨로 표시되어 있어 소비자가 이를 인지하기 어렵고,
○ 검색 포털 광고 및 사이트 초기화면에 노출되는 랜덤박스에는 유명브랜드 향수 및 화장품 사진 또는 고가 시계브랜드가 연상되는 디자인의 상품 사진을 게시하고 있어 여전히 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2017-04-2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88 계란 및 닭고기가격 안정화 추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5.24 136
4087 7월1일부터 국내선 항공기 탈 때도 신분증 꼭 지참하세요!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5.24 319
4086 항공권 산 뒤 불리하게 바뀐 운송약관 소급 적용 안 된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5.24 57
4085 음성변환용 정보공개 통지 사업 추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5.24 59
4084 보험회사의 의료분쟁 관련 불합리한 관행 개선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5.24 54
4083 문자메시지 유포를 통한 주식 불공정거래의 현황 및 대응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5.24 55
4082 화평법 기준 위반한 오토바이용 세정제 2개 수입 업체에게 제품 회수명령 기 조치 및 고발 조치 예정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5.24 188
4081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소방차 길 터주기’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5.24 66
4080 여성 생리용품 현황조사 및 안전 정보 제공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5.24 76
4079 최근 가계부채 동향 및 향후 정책방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5.23 51
4078 병원선택의 길잡이 심사평가원, ‘유방암 치료 잘하는 병원 공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5.23 61
4077 매매한 부동산의 재산세는 누가 부담할까?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5.23 47
4076 수두 환자 증가,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실천으로 예방!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5.23 53
4075 정당한 사유 없이 하자보수 안하면 지자체장이 시정명령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5.23 53
4074 금융꿀팁 200선 - (50) 금리인하요구권 활용하기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5.22 53
Board Pagination Prev 1 ... 660 661 662 663 664 665 666 667 668 669 ... 937 Next
/ 93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