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장기 사용 김치냉장고, 화재 발생 주의

-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필요 -

장기간 사용한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최근 3년(2014~2016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등에 접수된 김치냉장고 화재사고 총 554건*을 분석한 결과, 2016년 발생건수는 233건으로 2014년 128건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CISS 및 국민안전처 국가화재정보센터 건수 합계 : (’14년) 128건 → (’15년) 193건 → (’16년) 233건

화재 대부분이 장기 사용한 노후 제품에서 발생

김치냉장고 발화원인은 확인 가능한 사고건수(402건)의 대부분(78.6%, 316건)이 전기적 요인으로, 주로 장기간 사용시 발생하는 문제점과 관련됐다. 전기적 요인은 구체적으로 부품이나 전기배선 노후로 절연성능이 떨어지는 ‘절연열화 단락(합선)’이 28.8%(91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확인 단락’ 24.1%(76건), 먼지나 습기가 차 전기가 통하는 ‘트래킹 단락’ 23.1%(73건) 등이었다.

제품 사용기간은 ‘10년 이상’ 경과가 86.3%(기간이 확인된 314건 중 271건)로 주를 이뤘다. 한편 국내에 처음 김치냉장고를 보급해 가장 많은 노후제품 비중을 차지하는 ㈜대유위니아(舊위니아만도㈜)는 장기 사용 김치냉장고의 화재 예방을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2014년 ㈜대유위니아가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로 한차례 무상점검을 실시하였지만 조치대수가 36.7%(27만대중 약 9만9천대)에 그치고, 동 사 제품의 화재 발생은 2배(’14년 49건→’16년 109건)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현재까지 상당수 노후제품이 아무런 점검 없이 화재 위험성이 내포된 채 사용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동 사는 점검 대상 제품*에 대해 내부청소와 부품교환 등의 무상점검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를 홈페이지·휴대폰 문자·케이블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신규제품 설치 시 노후 제품 회수 및 노후 아파트 방문점검 등을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붙임2.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 무상점검 대상 모델’ 참고

해당 제품은 반드시 안전점검 받아야

김치냉장고 등 전력을 사용하는 일부 가전제품은 오래될수록 부품이나 전기배선의 절연성능이 떨어지고 내부에 먼지가 쌓여 누전이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제조사들은 자율적으로 표준사용조건의 권장 안전사용기간*을 표시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김치냉장고의 권장 안전사용기간은 7년이다.

* 전기용품안전기준 K60335-2-24(6.0)에 따르면 장기간 사용 시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전기용품에 대해 표준사용조건 하의 권장 안전사용기간을 제조자가 자발적으로 표시할 수 있음.

또한, 김치냉장고 화재 관련 소송에서 소비자가 10년 넘게 장기간 사용하면서도 안전점검을 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하여 제조사의 배상책임을 일부 제한한 최근 판례도 있는 바,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대응도 필요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김치냉장고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장기 사용 김치냉장고 안전주의보’를 발령하여 ㈜대유위니아의 점검 대상 모델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반드시 안전점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치냉장고를 설치할 때는 ▲습기와 먼지 발생이 많은 곳을 피하고, ▲제품과 벽면 사이 간격을 10cm 이상 띄우며, ▲전원선과 전원 플러그가 다른 물체에 눌리지 않게 주의하고, ▲누전 차단기 또는 접지단자가 있는 콘센트를 사용할 것 등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피해 사례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

2014년 9월 채○○(남, 10대)는 자택에서 휴식 중 타는 냄새가 나서 119에 신고하였고, 조사 결과 13년된 김치냉장고의 부속품 전선 등이 노후되어 절연성능 저하로 단락(합선)되면서 주변 물체에 불이 붙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됨.

트래킹에 의한 단락

2016년 7월 변○○(남, 50대)는 자는 중 타는 냄새를 맡고 일어나니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여 119에 신고하였으며, 조사 결과 14년된 김치냉장고 회로 기판에 쌓인 먼지와 장마철 습기로 인해 단락(합선)되는 트래킹 현상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됨

과부하/과전류

2016년 11월 박○○(남, 60대)는 자택에서 휴식 중 거실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김치냉장고 뒤편에서 화염이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였고,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하다 대피하였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 12년된 김치냉장고에서 과부하/과전류에 의해 전기적 발열?불꽃이 일어나 전선피복과 주변 물체 등에 불이 붙어 주택 내부로 화재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됨.

압착, 손상에 의한 단락

2016년 12월 김○○(남, 30대)는 자는 중 타는 냄새를 맡고 일어나니 김치냉장고 뒤편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보였으며, 119에 신고 후 조사 결과 13년된 김치냉장고 전원코드 전선이 주변 가재도구에 눌려 손상되어 전선피복에 불이 붙어 주변으로 화재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됨.

소비자 주의사항
설치 전 주의사항

습한 곳, 물 튀는 곳, 먼지 많은 곳에는 설치하지 않도록 합니다.

제품을 설치할 때 벽면과 충분히 간격*을 띄웁니다.

* 해당 제품의 사용설명서 참고(일반적인 권장 간격은 10cm 이상)

설치할 때 주의사항

전원선과 전원 플러그가 무리하게 구부러지거나 다른 물체에 눌리지 않도록 합니다.

누전 차단기를 설치하고, 접지단자가 있는 콘센트를 사용합니다.

사용할 때 주의사항

제품에 연기가 나거나 타는 냄새가 나면 즉시 전원코드를 뽑아 작동을 중지시키고,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문의합니다.

관리할 때 주의사항

장기간 사용*한 제품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습니다.

* 일반적으로 김치냉장고의 권장 안전사용기간은 7년으로 표시하고 있음.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피해발생 문의처

 

[한국소비자원 2017-03-0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97 올바른 부모역할, 가족센터와 함께 해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7.31 16
3096 청소년증 신청이 더욱 편리해집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7.31 16
3095 “임차인과 이혼한 배우자의 임대주택 명의변경, 허용해야”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7.31 16
3094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 1위는? 자외선차단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7.27 16
3093 항공위성서비스(KASS)로위치정보서비스 정확성 높인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7.27 16
3092 범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 기간 연말까지 연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7.25 16
3091 ’23년 상반기 전국 지가 0.06% 상승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7.25 16
3090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시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7.25 16
3089 보험회사의 건전성 악화 및 소비자 피해 우려가 없도록 불합리한 보험상품 구조를 개선하였습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7.19 16
3088 임대보증금반환보증 가입여부 임차인에게 알린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7.04 16
3087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공중화장실 칸막이 설치기준 마련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7.03 16
3086 7월 1일부터 영화관람료도 문화비 소득공제 시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6.29 16
3085 캠핑카 오·폐수, 주유소에서 깨끗하게 처리하세요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6.29 16
3084 판매자 잠적해도 괜찮아... 매입자가 계산서 직접 발행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6.28 16
3083 의약품 부작용 정보, 나눌수록 안전해집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6.26 16
Board Pagination Prev 1 ... 715 716 717 718 719 720 721 722 723 724 ... 926 Next
/ 92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