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여성청소년, 평생 한 가지 암은
예방접종 두 번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안전하고 효과적, 올해 대상자 ’04∼’05년생 2회 접종 완료해야-
◇올해 무료지원 대상 2004, 2005년생, 작년 1차 접종한 2003년생은 올해 2차 무료접종 가능◇작년 6개월간 무료시행 결과
자궁경부암 1차 예방접종률 2003년생 58.2%
◇면역효과 높은 아동청소년기의 2회 접종(6개월 간격)으로 HPV 만성 감염 차단하여 암
예방 효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2017년에도 지속 시행한다고 밝히며, 새 학년 시작 전 봄방학을 이용해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은 만 12세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와의 1:1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접종을 함께 2회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지원대상자는 2004년 1월 1일~2005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여성청소년 전국 약
43만 8천 명이다.
* ’03년도 출생 여성청소년 중 ’16년에 1차 접종한 경우에는 올해 2차 무료접종 지원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함께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에 다시 상담과 2차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참여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시행 중
(참여
의료기관 위치 및 의료기관별 백신종류(가다실, 서바릭스)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음)
□한편, 지난해 6월 20일 무료접종 시행 이후 만12세 여성청소년(약 46만명) 절반가량(232,303건, 전체 49.9%*)이
1차접종을 완료했고, 연령별로는 2003년생이 58.2%, 2004년생은 41.2%가 1차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 [붙임1] 주요통계
참조
* 접종률 통계에 자부담 접종자는 포함되지 않아 실제 접종률은 더 높을 수 있음
○ 시기별로는 방학 기간(7~8월, 12월)에 많이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질병관리본부에서 11월 미접종자 접종독려 및 접종안내 우편을 개별 발송한 후 12월에 접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 한편, 지난해 사업참여자대상 설문조사* 결과, ‘예방접종 무료지원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여학생(95.8%)과 보호자(94.6%) 모두에서 95%가까이 높게 나타났고,
- 1차 접종자의 99.7%가 ‘2차 접종도 완료하겠다’고 응답해,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요:보호자(1,068명),여학생(500명)전화조사(’16년8월, 리서치앤리서치),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0%p
○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시행 후 중증 이상반응 발생은 한 건도 없었고, 무료접종 도입 초기 인터넷 루머로
확산됐던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달리 무료예방접종 사업은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백신 안전성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 및 미국질병통제센터 등 전문기관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반복적으로 발표한 바 있고,
* 세계보건기구(WHO)는 자궁경부암 백신에 안전성 문제가 없다고 반복적(’15년12월 등 5회)으로 발표했으며, 온라인 등에서 유통된 부작용 사례(복합부위통증후군, 불임 등)에 대해서도 유럽의약청 및 미국질병관리본부에서 HPV백신접종과 연관성이 없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음
- 국내 전문가 역시 “자궁경부암 백신만의 특별히 우려할 만한 이상반응은 없으며, 며칠이면 사라지는 경미한 이상 반응은 ‘암 예방’이라는 이득에 비교할 바가 못 된다*” 고 강조하였다.
* 16.12.01.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위원장 김중곤, 서울의대)
□ 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원인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을 예방해, 우리나라보다 먼저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한 나라에서는 관련 질환 감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 (호주) 자궁경부도말 검사 상 백신에 포함된 HPV
유형이 백신 도입 4년 후 약 76% 감소
* (미국) 백신 도입 후 HPV 16, 18형에 의한 감염률이 도입 전 대비 약 50%
감소
○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3,600여명이 새롭게 자궁경부암으로 진단을 받고, 967명이 사망(‘15년 기준,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하며, 재발하지 않은 환자의 1년차 1인당 평균 총 의료비로 1,840만원이 발생하는 등 질병부담이 매우 커 2016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되었다.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의 경제성 분석, 2013
○ 국가지원 대상인 만 12~13세에서는 2회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충분하지만, 지원 시기를 놓치면 전액(1회접종당 15~18만원
소요) 본인 부담으로 접종해야 하며,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기 위해 접종 횟수도 3회로 늘어난다.
* ‘자궁경부암’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된 원인이다. 여성에서 생기는
전체 암 발생 순위 중 7위, 사망률은 9위로 한 해 약 3,600여명의 새로운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생하고, 약900여명이 사망하고 있다.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이다.
□ 보건당국은 자궁경부암 접종률 향상을 위해 교육부, 지자체, 의료계 등과 협력해 예방접종 교육·홍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지역 및 학교 특성에 맞는 예방접종 시행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으며,
○ 향후 ‘미접종 사유 조사’와 중학교 입학 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기록 확인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접종자가 몰리는 연말보다는 여유로운 봄,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하며, “2차 접종 시기가 된 여성청소년 보호자에게 알림문자를 발송하고 있으니, 시기에 맞춰 2회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2017-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