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 발간·배포 -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우리 국민이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게 식품을 선택하고 섭취를 조절할 수 있도록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 제3권’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 이번 자료집에 수록된 품목은 그 동안 제1권(2012년), 제2권(2013년)에 수록된 음식을 제외하고 우리 국민의 섭취 빈도가 높은 라면, 소고기미역국 등 78개이다.
○ 주요 내용은 각 음식별로 열량, 나트륨, 당류, 지방, 비타민·무기질 등 영양성분 79종의 함량 정보와 건강한 식생활 실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 특히 영양성분 함량은 조리된 음식의 실제 영양소의 함량을 검사한 수치를 제공한다.
○ 또한 지방, 나트륨 등 6가지 영양성분별로 1일 영양소 기준치 대비 함량 비율을 별도로 제시하여 적정 섭취량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 일례로 ‘소곱창구이’ 1인분(150g)에는 나트륨 316mg, 지방 61.3g, 포화지방 21.7g이 들어 있어, 외식으로 제공되는 1인분을 모두 섭취하게 되면 1일 영양소 기준치 대비 나트륨은 16%, 지방은 120%, 포화지방은 144%를 섭취하게 되므로 섭취량 조절이나 다른 메뉴로 변경 등을 판단할 수 있다.
※ 영양소 기준치 : 식품의 영양적 가치를 보다 잘 이해하고, 다른 식품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식품표시에 사용하는 영양소의 평균적인 1일 섭취 기준량
○ 아울러 ‘외식영양성분자료집’ 제3권은 엽산과 비타민 B12, 셀레늄의 함량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고, 영양성분별 특징과 주요기능에 대한 설명도 같이 수록하였다.
* 엽산 : 시금치 등 채소에 풍부, 임신·수유기에 필요량이 증가하여 부족하기 쉬우며 임신 초기 부족 시 기형아 출산확률이 높음
* 비타민 B12 : 우유·유제품, 육류 등 동물성 식품에 함유, 악성빈혈 시 심각한 결핍을 초래할 수 있고 결핍 시 창백함, 거대적혈구성 빈혈, 신경장애 등 유발
* 셀레늄 : 육류의 내장, 난류, 곡류 등에 함유, 부족 시 근육손실, 성장저하, 심근장애 및 일부 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짐
□ 외식영양성분 자료집 제1, 2, 3권에 수록된 외식 총 315품목의 영양성분 함량을 비교한 결과, 국물음식의 나트륨 함량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는 등 식습관 변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 우리 국민 일평균 나트륨 섭취량 4,027mg('13), WHO권고량 2,000mg의 약 2배
○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짬뽕(1,000g) 4,000mg, 우동(1,000g) 3,396mg, 간장게장(250g) 3,221mg, 열무냉면(800g) 3,152mg, 김치우동(800g) 2,875mg 순이었다.
○ 또한 열량이 가장 높은 음식은 돼지고기수육(1,206kcal)이며, 감자탕(960kcal), 돼지갈비구이(941kcal), 해물크림소스스파게티(918kcal), 삼계탕(918kcal) 순으로 조사되었다.
* 성인 남성 1일 필요열량 : 2,400kcal, 성인 여성 1일 필요열량 : 2,000kcal
□ 식약처는 이번 자료집이 우리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영양정보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자료집은 전국 보건소, 교육청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전자책 형태로 제작하여 인터넷 서점과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http://www.foodnara.go.kr/kisna/index.do)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이번 영양성분 자료집은 정부 3.0 공공데이터 개방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1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