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숨 못쉬는 고통 ‘만성폐쇄성폐질환’, 40세 이상 남성 적색경보!
-심평원, 2차 적정성 평가 결과 공개…1,499개 기관 중 약 20%가 1등급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2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1월 25일(수)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 병원평가정보 > 만성폐쇄성폐질환

□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며, 40세 이상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주된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지침」(2014.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 국민건강영양조사(2014년)에 의하면 연령이 높을수록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이 높았고,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다.
* 40세 이상 14.2%(남자 21.5%, 여자 7.5%), 65세 이상 31.1%

○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병이 깊어지면 호흡곤란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삶의 질이 급격히 나빠진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금연을 실천하여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통해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 이번 2차 평가는 2015년 5월부터 1년 동안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J43, J44) 환자 1년 동안 2회 이상 병․의원 등을 방문하여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약을 처방 받은 환자 142,790명
를 외래 진료한 전국 6,7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 비율이며, 각 지표별 세부내용과 평가결과는 아래와 같다.
○ (폐기능검사 시행률)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폐기능 검사가 필수적이며, 초기진단 이후에는 치료 반응을 평가하고 약제 선택 등 치료 방향을 정하기 위해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 1년에 1회 이상 폐기능검사를 실시하였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62.53%로 1차 평가 대비 3.83%p 향상되었다.
○ (지속방문 환자 비율)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적절한 치료를 하더라도 폐기능이 점차 저하되기 때문에 질병의 경과를 관찰하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가 꾸준히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인 환자 관리를 하고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연간 3회 이상 동일기관 방문환자 비율을 평가하는 ‘지속방문 환자비율’은 92.12%로 높게 나타났으며, 1차 평가 대비 6.66%p 향상되었다.
○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만성폐쇄성폐질환 약물요법은 증상이 악화되는 빈도와 정도를 감소시켜 건강상태를 개선시켜준다. 특히, 기도에 직접 작용하는 흡입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기 때문에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시 우선 권고되고 있다.
-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 비율’은 71.19%로 1차 평가 대비 3.26%p 향상되었지만, 상급종합병원은 92.61%, 의원은 40.46%로 여전히 병원종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상급종합병원 92.61% > 종합병원 80.04% > 병원 60.41% > 의원 40.46%
- 한편, 흡입약제는 먹는 약과 달리 약이 효과적으로 투여되도록 정확히 흡입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사용 초기에 전문가에 의한 교육과 환자의 습득 노력도 필요하다.


□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적절한 관리를 받음으로써, 급성악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평상시보다 갑자기 악화된 상태를 말하며, 폐기능이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리고, 폐기능 감소가 가속화되므로 급성악화의 예방과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지침, 2014,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로 인한 병원 입원 또는 응급실 방문 사례가 감소했는지 보조지표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 모니터링 지표 중 ‘입원경험 환자비율’과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대하여 호흡기내과 전문가들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지침에 의한 표준치료를 따르는 일선 의료기관들의 노력이 평가를 통해 나타났다”고 강조하였다.
○ 아울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전체 환자의 극히 일부로 추정되므로, 장기 흡연력이 있거나,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는 40세 이상 성인은 정확한 진단을 위한 진료를 권유한다”고 당부하였다.
* 만성폐쇄성폐질환 추정 환자 340만 명중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5.9%(약 20만 명)수준 「만성폐쇄성폐질환 예방관리 종합대책 개발」(2014, 질병관리본부)


□ 심사평가원은 각 평가지표별 결과값을 취합하여, 연간 환자수가 10명 이상이고 3개 평가지표의 결과가 모두 산출된 1,499개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점수와 평가등급을 산출했다.


○ 1,499개 기관 중 1등급은 296기관으로 19.75%를 차지했으며, 병원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의 93.02%, 의원의 14.13%가 1등급기관으로 나타나 병원종별간 편차가 컸다.
○ 17개 광역시도별로 살펴보면, 1등급 기관의 비율이 높은 3개 지역은 제주(36.8%) > 서울(35.8%) > 인천(34.5%) 순(順)이었고, 5등급 기관의 비율이 높은 3개 지역은 대구(26.2%) > 충남(25.9%) > 경북(23.4%) 순(順)으로 나타났다. (붙임3 참고)

□ 심사평가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국민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1~5등급으로 공개한다”고 전했다.
○ 아울러, “환자가 질환의 특성을 잘 알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등 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관련 학회와 협조하여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질 향상 지원 활동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2017-01-2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75 5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금융골든벨”에 도전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16 13
3574 2021년 5월, 전월 대비 ‘에어컨’, ‘화장품’ 소비자상담 증가율 높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16 14
3573 건강기능식품 쪽지처방 자진신고센터 운영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17 19
3572 국민권익위-서울특별시 청렴성 향상과 국민권익 보호 강화 위해 손잡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17 13
3571 아삭아삭, 폴짝폴짝 “건강한 돌봄놀이터” 코로나19 속에서도 아동 비만 예방에 효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17 18
3570 관광 등 비필수 목적을 위해 입국하는 해외 예방접종완료자는 격리면제되지 않습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17 11
3569 관광 등 비필수 목적을 위해 입국하는 해외 예방접종완료자는 격리면제되지 않습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17 15
3568 졸피뎀 안전사용 기준 벗어난 처방 의사 서면 경고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17 19
3567 카드 해외원화결제(DCC)에 대한 소비자 안내가 강화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18 20
3566 복지부, 비대면진료 도입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의견수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18 13
3565 허용되지 않은 원료를 사용한 수입 음료 회수 조치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18 19
3564 [부처합동] '겹삼잎국화(어린 잎과 줄기)'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18 38
3563 침출차 등 '다류' 국민청원 검사결과 발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18 37
3562 공공앱, 앱스토어 상관없이 내려받기 가능해진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18 13
3561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5,844호 7월 2일부터 ‘21년도 제2차 입주자 모집 시작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21 14
Board Pagination Prev 1 ...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691 692 ... 926 Next
/ 92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