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객에서 15번째 지카 감염증 확진, 주의 당부
◇ 필리핀(민도르) 방문(’75년생 남성), 국내 입국 후 15번째 지카 감염 확진
◇ 지카 발생국가 여행자는 6개월간
임신연기, 콘돔 사용
◇ 임신부는 동남아 등 지카 발생국가 여행 연기 당부, 여행객은 모기물림 주의
□ 질병관리본부와 대구광역시는 10월 26일(수)부터 필리핀(민도르섬) 방문 후 10월 31일(월) 국내에 입국한 C씨(남성,
75년생)에 대하여 지카바이러스 검사(대구보건환경연구원 및 국립보건연구원 신경계바이러스과, PCR; Polymerase Chain
Reaction)를 실시한 결과, 11월 10일(목) 오후 8시 경 확진(혈액 및 소변검사 양성)하였다고 밝혔다.
□ 감염자는 필리핀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발열·근육통·관절통(11.5~), 발진(11.7~) 증상이
발생하여 달서구 보건소에 내원,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어 신고(11.7)되었다.
* 대구의료원 진료(11.7)
○ 질병관리본부와 대구광역시의 공동 역학조사에 따르면, 현재 감염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 질병관리본부는 그간 확진자 15명*의 여행국가를 살펴보면, 동남아 11명(필리핀 6명, 베트남 3명, 태국 2명), 중남미
4명(브라질, 도미니카(공),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이었고, 남자 12명, 여자 3명, 임신부는 없으며,
* 지카 감염자
15명은 현재 모두 양호한 상태임
(단위: 명)
○ 동남아에서 입국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확대되는 추세이며, 중남미(남반구)는 여름이 시작되어 모기 번식 확대가 예상되므로,
○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www.cdc.go.kr) 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여행 후에도 최근 개정된 지침에 따라 남녀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금욕하거나 콘돔을 사용 할 것을 당부하였다.
○ 아울러, 임신부는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하고, 발생지역을 다녀오거나, 발생지역 여행자와 성접촉력이 있는 임신부는 지카
검사가 건강보험에서 급여 혜택을 받으며, 본인부담금도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산전 진찰 주치의와 상담하여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 지카바이러스 검사 직접 수행기관이 아니더라도 전문검사기관 수탁검사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검사가 가능하므로 산전 진찰
시 사전 확인 필요
[보건복지부 201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