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15년 1분기 전국 땅값이 0.48% 상승하여 상승폭이 컸던 전년 동기(0.45%) 수준으로 오른 가운데, ’10.11월 이후, 53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1분기 변동률 추이 : (’12.1Q)0.30%→(’13.1Q)0.21%→(’14.1Q)0.45%→(’15.1Q)0.48%
(1) 지역별 지가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상승하였으며, 수도권은 0.46%, 지방은 0.52% 각각 상승하였다.
(수도권) 서울(0.57%)은 ‘13.9월부터 19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나, 경기(0.35%), 인천(0.37%) 지역은 전국 평균을 하회하였다.
(지방) 제주 및 대구가 0.87% 상승하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부산(0.63%), 광주(0.59%), 경북(0.53%) 등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였다.
지가상승률 상하위 지역(시군구 단위)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남 구례군(1.71%)이 생태공원조성사업 및 귀농수요 증가 등으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전남 나주시(1.43%)는 혁신도시 개발의 영향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부분 시군구에서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은 안면도 개발사업 중단 영향으로 지가가 하락(△0.18%)하였다.
(2) 용도지역 ·이용상황별 지가
용도지역별로는 모든 용도지역에서 상승한 가운데 주거지역(0.56%), 공업지역(0.48%), 상업지역(0.42%) 순으로 상승하였다.
이용상황별로도 모든 토지에서 지가가 상승하였으며, 주거용(0.51%), 상업용(0.49%), 공장용지(0.46%) 순으로 상승하였다.
(3) 토지거래량
한편, 1분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69.6만 필지로 주택거래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2.7% 증가하여 ‘06년 이후 1분기 최대거래량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이중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25.1만 필지로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3년 평균대비 전체토지는 33.6% 증가, 순수토지는 8.8% 증가
지역별로는 세종(68.2%), 부산(31.0%), 제주(29.1%), 광주(20.7%) 순으로 증가폭이 큰 반면, 대전(△3.3%), 전남(△2.3%), 전북(△1.3%)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