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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수리 및 인테리어, 서비스 시장 중 소비자 평가 가장 낮아

- 사업자 신뢰하기 힘들고 정보 비교하기 어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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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수행한「2014년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 지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 시장을 소비자지향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사업자 신뢰성과 정보의 비교용이성 부분을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4년 총 35개 시장(상품 시장 : 16개, 서비스 시장 : 19개)을 대상으로 소비자시장평가지수(Consumer Markets Performance Index : CMPI)를 평가·도출함.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 시장의 종합평가지수는 97.1점(100.0기준)으로 소비자들의 주관적 평가에서 19개 서비스 시장 중 가장 소비자에게 친화적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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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자에 대한 신뢰 낮고 정보 비교 어려워

 소비자들은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 사업자의 현행 소비자관련 법 준수에 대한 신뢰성을 낮게 평가했다(신뢰성 96.0/100.0기준). 또한 이 시장에 대한 현행 법의 소비자보호 수준도 미흡하다고 보았다.

 특히 여러 사업자들이 제공하고 있는 각종 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비교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비교용이성 92.6/100.0 기준)고 평가했다.

 또한 소비자문제 및 불만 경험률도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실제로 2014년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1~2013년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 관련 소비자피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인테리어, 설비 부실 공사로 인한 하자 발생이었다.

  *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2014년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 관련 소비자상담은 4,624건으로 전년대비 26.8%(‘13년 : 3,647건 → ’14년 : 4,624건) 증가함.

 

▣ 국내 시장의 소비자지향성 수준 벨기에·덴마크 등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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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EU가 발표한 소비자 점수 게시판 (Consumer Markets Scoreboard)중 시장 평가 지수(Markets Performance Index : MPI)에 따르면,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maintenance service market : 98.3/100.0기준) 서비스 시장에 대한 소비자 평가는 전체 31개 서비스 시장 가운데 19위로 중하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소비자문제 및 불만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U 28개 회원국가 중 주택 수리 및 인테리어 시장의 종합평가지수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나라는 벨기에와 덴마크였다.

 

▣ 보다 소비자 지향적인 시장으로 변화 필요

 한국소비자원은 향후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 서비스 시장의 소비자 지향성을 높이기 위해서 사업자들은 소비자문제를 적극적으로 처리하고 소비자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더불어 소비자들이 다양한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시장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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