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용서비스 시장, 소비자는 어떻게 평가하나? - 이용할 곳은 많은데 불만 처리 대응이 아쉬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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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수행한「2014년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 지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미용서비스 시장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 수준이 독일·프랑스 등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4년 소비자시장평가지표중 소비자시장평가지수(Consumer Markets Performance Index : CMPI)는 총 35개 시장(상품시장 : 16개, 서비스시장 : 19개)을 대상으로 평가·도출되었으며, 이중 미용서비스 시장이 가장 높은 평가를 보임. 미용서비스 시장의 종합평가지수는 103.5점(100.0기준)으로 소비자들의 주관적 평가로는 미용서비스 시장이 소비자 친화적이라고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출처 : 2014년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지표 * CMPI>100.0일수록 시장이 소비자 친화적이며, CMPI<100.0일수록 시장이 소비자 지향적으로 개선해야 할 여지가 있는 시장으로 판단함. ▣ 서비스 대비 만족도는 높지만 소비자 불만 대응이 아쉬워 특히 소비자시장 평가 항목 중 시장 내 사업자가 충분히 많은지 소비자선택의 문제를 나타내는 지표인 ‘선택가능성’(106.9/100.0기준)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용서비스 시장을 소비자선택의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시장으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나 정보제공 수준(비교용이성=105.4/100.0기준)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거나 획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미용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102.7/100.0기준)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101.1/100.0기준)*은 평균 수준에서 큰 편차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개별소비자들이 경험한 미용서비스에 대해 87.0%가 보통수준 이상의 가격만족도를 평가하였지만 일반적으로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미용서비스 가격은 높다고 평가했다. * 가격은 2가지 평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① 개별소비자의 서비스 대비 가격만족도 ② 시장 일반 가격수준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로 이루어짐. 미용서비스 시장에서의 다소 아쉬운 점은 ‘소비자불만 및 문제’(100.8/100.0기준)와 ‘신뢰성’(100.4/100.0기준) 부문이다. 다시 말해 소비자문제를 직접 경험하거나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비율이 전체시장의 평균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사업자들의 소비자관련법 준수에 관한 신뢰에 있어서도 소비자들은 다른 시장과 비슷한 정도의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 국내 미용서비스시장의 소비자지향성 수준 독일·프랑스 등과 비슷
2014년도 EU가 발표한 소비자 점수 게시판 (Consumer Markets Scoreboard)중 시장 평가(Markets Performance Index : MPI)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이미용서비스 시장(Personal care services : 109.7/100.0기준)이 전체 34개 서비스 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28개 개별국가 중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의 종합적인 소비자시장평가지수를 보이는 나라로는 독일,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프랑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 보다 소비자 지향적인 시장으로 향후 미용서비스 시장의 소비자 지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업자들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소비자문제를 적극적으로 처리하고 소비자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국소비자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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