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대형냉장고의 핵심 성능인 저장 성능과 월간소비전략량 등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누전· 감전 등의 위험 여부는 전 제품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구매 선호도가 높은 삼성, LG전자, 대유위니아의 4도어형 900L급 제품 3종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저장 성능, 월간소비전력량, 소음 등의 품질 ·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저장 성능의 경우 주위 온도가 높을수록 설정온도 대비 온도 편차가 컸으며, 상대적으로 삼성전자 제품이 우수했다. 특히 대유위니아와 LG전자 제품의 도어 쪽이 상대적으로 온도 편차가 컸다. 내부 선반 쪽은 전 제품이 설정 온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잘 맞았다.
‘냉장실/냉동실’의 ‘도어/선반’에서 각각의 설정온도 대비 온도편차를 종합적으로 비교한 결과, 비교군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능 결과를 보였다. 대유위니아와 LG전자 제품이 그 뒤를 이었으나, 3개 제품이 모두 실생활에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동일한 등급 제품도 주위 온도가 높을수록 제품 간 월간소비전력량 차이가 최대 27 ㎾h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등급 표시에는 전 제품 모두 문제가 없었다. 같은 제품 내에서도 주위 온도(32 ℃, 16 ℃)에 따라 최소 22 ㎾h에서 최대 40 ㎾h 수준까지 차이가 있었다.
또한 소음면에서는 전 제품이 우수했으며, 보습률은 제품별로 88 ~ 94%로 차이가 났다.
대유위니아와 LG전자 제품은 홈바가 있어 도어 전체를 여는 것에 비해 냉기 유출을 제한하여 전력 소비도 줄일 수 있었다.
누전· 감전의 위험성이 있는지를 확인해 본 결과, 전 제품에서 이상이 없었다.
‘전기냉장고’에 관한 자세한 가격 · 품질 비교정보는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201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