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10일(화) 14시, 강원 원주 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관, 이강후 국회의원, 김기선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한규호 횡성군수, 정승희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1962년에 설립된 이후 관광 진흥, 관광자원 개발, 관광사업 연구·개발, 관광 관련 전문 인력 양성·훈련 사업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복지 증진에 공헌해 왔다.
원주 신사옥은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부지면적 30,536㎡, 건축연면적 31,180㎡)로 2012년 10월에 착공하여 2014년 11월 준공하였으며, 올해 1월에 462명이 이전을 완료하였다.
신사옥은 친환경적이며 에너지절약형 건물로서 에너지효율 및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 지능형건축물 3등급 인증을 획득하였다.
개청식에서 한국관광공사는 원주시대의 새로운 출발에 발맞추어 제2창사의 의지를 유관업계·기관·지자체 등 대내외 고객들에게 천명할 예정이다.
원주 이전을 계기로 한국관광공사의 정체성 및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을 통한 국민행복과 문화융성을 실현해 나갈 것이며, 지역과의 소통을 통한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하여 강원지역 관광 진흥 및 관광·문화 산업의 성장, 국내 관광산업 발전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강원 원주 혁신도시는 원주시 반곡동 일대 3.6㎢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16년까지 한국관광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3만여 명 규모의 도시가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적십자사, 대한석탄공사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이전하였으며,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나머지 기관도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추어 공급해 나가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2014년 11월에 강원도, 원주시, 강원도교육청, 원주시교육지원청, 이전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혁신도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주여건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 문막IC와 연계하여 국지도 구간 혁신도시 안내판 정비 및 반곡역 안내표지판 설치, ‘16년도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협의체 구성 추진 등
[국토교통부 201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