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감염병 발생 주의 당부
- 귀향객과 해외여행객 대상 손씻기 캠페인 실시 및 비상방역체계 유지 -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설 연휴(‘15.2.18~2.22)를 맞이하여 인구 이동 및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준수를 강조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 최근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집단발생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고(붙임1 참조), 설 연휴 기간 중 음식 공동섭취를 통한 수인성 및 식품 매개질환 집단발생이 우려되고
- ‘15.1.22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이후 4주 연속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계절인플루엔자에 의한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붙임3 참조).
※ 최근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 : 3주(‘15.1.11∼1.17) : 14.0명, 4주(’15.1.18∼1.24) : 18.4명, 5주(‘15.1.25∼1.31) : 22.6명, 6주(’15.2.1∼2.7) : 29.5명
○ 국외 체류 중에 감염된 국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10년 이후 매년 300명 이상 보고되고 있으며, ’14년도는 주로 “뎅기열(43%), 말라리아(19%), 세균성이질(10%), 장티푸스(6%), A형간염(5%) 등”으로 모기매개 감염병 및 1군 수인성 감염병이 대부분이고, 주요 유입 지역은 아시아 지역 (전체의 약 80%)과 아프리카 지역(16%)이었다(붙임4 참조).
□ 설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인플루엔자,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 현재 북미, 유럽 등지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 중이며, 특히 중국, 일본, 홍콩 등 인접국가에서 환자 발생 및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 하고 있어, 해당국가로 출국하기 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하였다.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미접종자는 접종 후 출국 권고)
○ 더불어, 최근 중국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H7N9)과 사우디아리바아의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이 해당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외 여행시에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조류(생가금류), 낙타 등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며, 완전하게 멸균․조리하지 않은 식품(가금류, 낙타유, 낙타고기 등)의 섭취를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15.2.13(금) 용산역에서 귀향객 및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손씻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감염위험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국외감염병 예방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 또한, 설 연휴 기간 중 전국 보건기관과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에볼라 핫라인(043-719-7777)을 운영하는 등 감염병 발생감시와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 아울러,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통해 여행 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입국시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 발현시 보건소 등 인근 의료기관에 반드시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보건복지부 201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