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초와 산나물, 혼동하지 마세요!

by 소비생활센터운영자 posted Apr 14,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 독초산나물오인개인임의채취하여 섭취한 후 장염증상 등호소하는 피해 사례 발생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20년부터 현재까지 독초섭취하고 복통 등의 증상으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접수사례26으로 3~6접수된 것이 85%차지했으며, 월별로는 4가장 많이 발생(10)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 병원, 소방서, 소비자상담 등으로부터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여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구축된 한국소비자원의 감시 시스템

 

독초 섭취에 의한 중독사례봄철주로 발생하는 이유피기 전잎 또는 뿌리만으로 산나물독초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며, 대표적인 독초로는 동의나물, 여로, 박새 등이 있습니다.

 

(곰취 vs 동의나물) 독초인 동의나물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곰취와 오인·혼동할 수 있는데 동의나물향이 없고 잎 가장자리는 둔한 톱니가 있는 반면, ‘곰취좋으면서 잎이 부드럽고 광택이 없으며, 날카로운 톱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추리 vs 여로) 독초인 여로는 산나물로 먹는 원추리와 혼동하기 쉬운데 여로는 잎에 과 깊은 주름이 있는 반면에 원추리주름없습니다.

 

(산마늘 vs 박새) 독초인 박새는 주로 명이나물로 불리는 산마늘구분하기 어려운데 박새는 여러 장의 잎이 촘촘히 어긋나 있으며 주름이 뚜렷한 반면 산마늘은 마늘(부추) 향이 짙게 나고 줄기 하나에 2~3장의 잎이 달려 있어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미국자리공뿌리인삼·도라지·더덕 등의 뿌리오인하여 섭취하거나, 산괴불주머니으로 혼동하여 먹는 사례가 있으니, 산나물에 대한 충분한 사전지식없이 야생식물개인임의채취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독성 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산림청 국립수목원 누리집(http://kna.forest.go.kr) 연구간행물에서 봄, 가을 독성 식물에 대한 가이드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독초산나물오인섭취한 후 복통, 구토 등이상증세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방문해야 하며, 진료도움을 위해 남은 독초가 있다면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이라 하더라도 원추리, 두릅, 고사리 등은 식물 고유독성 성분미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먹어야 합니다. 특히 원추리에는 콜히친(Colchicine)이라는 성분이 구토 등의 증상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이 성분은 원추리가 성장할수록 강하게 나타나 반드시 어린 잎만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식약처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일반적으로 산나물독초구분하기 쉽지 않으므로 채취하지 않는 것독초 섭취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으며, 식용 가능한 산나물올바른 조리방법확인하고 섭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정보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국민안전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23-04-14 ] 


Articles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