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전기매트 품질비교 결과] 최대 표면온도·온도편차·발열속도 등 핵심 성능 차이 있어

by 소비생활센터운영자 posted Dec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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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적 난방 가전제품인 탄소전기매트(이하 ‘탄소매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탄소매트 10개 제품의 품질 (최대 표면온도·온도편차·발열속도 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 탄소전기매트는 일반 전기장판류의 열선‧열선피복 등에 탄소 성분이 함유된 제품임.

시험평가 결과, 제품에 따라 최대 표면온도·온도편차·발열속도 등에 차이가 있어 구매 전 사용환경과 용도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이 필요했다. 또한, 10개 중 4개 제품은 머리 위치(상단)가 구분되어 있으며 해당 영역(길이 20cm 이상)에는 열선이 없는 구조였다. 실제 사용할 때 혼란이 없도록 제품 설명과 사용 방법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일부 제품, 머리부에 열선 없어 사용 방향 미리 확인해야 (세부내용, 9페이지)

시험평가 대상 10개 중 4개 제품*은 머리부(상단)를 구분하고 해당 구역(길이 20cm 이상)에는 열선을 배치하지 않고 있다.** 해당 제품을 구입할 경우 베개를 두는 위치 등 사용 방향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 경동나비엔(EME510-SP), 귀뚜라미(KDM-921), 보국전자(BKB-DC-221S), 셀리온(SPC-DCEM-C23-S)
** 해당 업체는 라텍스·메모리폼 베개 사용 등으로 인한 축열 방지를 위해 머리부(상단)에 열선을 배치하지 않았음을 밝힘. 

 ☐  최대 표면온도, 제품 간 차이 있어 용도 고려해 제품을 구매·선택해야 (세부내용, 10페이지)

제품별로 온도를 최대로 설정한 조건(최대온도조건)에서 각 매트의 최대 표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 최소 39℃(온도 선택의 폭이 좁음)에서 최대 64℃(온도 선택의 폭이 넓음) 범위로 제품 간에 차이가 컸다. 개인마다 최적이라고 느끼는 보온 온도가 상이하므로 사용 용도와 기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다만, 저가형 제품(10만 원 미만)은 상대적으로 매트의 두께가 얇아 열이 직접적으로 전달되므로 별도의 패드 등을 깔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 제품 모두 수면 중에는 저온화상 방지를 위해 매트 표면온도를 37℃ 이하로 설정해야 한다.  

※ 주위온도 20℃·습도 50%(±5%) 환경에서 측정한 매트 위치별 표면온도의 평균값으로, 머리부(상단) 구역에 열선이 배치되지 않은 4개 제품은 해당 구역을 제외한 결과임.
※ 저가형 제품(10만 원 미만)은 얇은 장판과 유사하고 중·고가형 제품(10만 원 이상)은 패드/요 형태로 두께감이 있음. 
※ 표면온도는 주위온도·동작조건·사용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위치별 온도편차, 0.4℃~10.5℃ 수준으로 제품 간 차이 커 (세부내용, 11페이지)

제품별 최대 온도로 설정한 조건에서 매트 표면의 위치별 온도편차를 확인한 결과, 귀뚜라미(KDM-921) 제품이 0.4℃ 수준으로 가장 적었고 일월(IW-KM59S-SP10) 제품은 10.5℃로 가장 컸다.

※ 주위온도 20℃·습도 50%(±5%) 환경에서 측정한 매트 표면의 위치별 온도편차로, 머리부(상단) 구역에 열선을 배치하지 않은 4개 제품은 해당 구역을 제외한 결과임. 

☐  발열속도, 제품별 12분~49분 수준으로 두께가 얇은 저가형 제품이 빨라 (세부내용, 11페이지)

최대 설정온도 조건에서 제품 표면 온도를 20℃에서 35℃까지 상승시키는데 소요되는 시간(발열속도)은 최소 12분에서 최대 49분으로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 중·고가형 제품(6개 평균)이 34분인 반면 저가 제품(4개 평균)은 19분으로 1.8배 빨랐다.


☐  전자파발생량·감전보호 등의 안전성, 전 제품이 이상 없어 (세부내용, 13페이지)


제품 동작 시 발생하는 전자파, 누전·감전에 대한 위험 등의 안전성은 전 제품이 이상 없었다.


☐ 전 제품 세탁 가능하나 세탁 횟수·방법 제한 있어 주의 필요 (세부내용, 14페이지)


전 제품 모두 세탁이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었으나 세탁 횟수(5회 미만)와 세탁 방법(손세탁·드럼세탁기 일부 코스만 사용, 건조기 사용 금지 등)에는 제한사항이 있어 세탁 전 제품별 주의사항 확인이 필요했다. 

특히 부주의한 세탁으로 제품 발열선·접속구 등이 손상되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용설명서에 안내된 세탁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  보유기능, 중·고가형 제품이 다양해 (세부내용, 14페이지)


중·고가형 제품은 기본적인 난방기능 외에도 이상 동작을 감지한 경우 온도조절기에 에러코드를 표시해 상태 확인이 가능했다. 추가적인 동작모드(찜질·수면패턴 등)와 영유아 오조작을 방지하기 위한 잠금기능, 예약기능 등의 부가기능도 선택적으로 포함되어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 가전제품의 품질비교·안전성 정보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환경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한국소비자원 2025-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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