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클라이너 겉감⋅폼 내구성 등 주요 품질, 제품 간에 차이 있어

by 소비생활센터운영자 posted Nov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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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와 맞춤형 인테리어 트렌드의 확산으로 1인용 리클라이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제품 간 품질비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인용 리클라이너 8개  제품의 품질(리클라이닝 성능·겉감 품질·폼 품질·프레임 강도 등)과 안전성(감전·누전· 넘어짐·유해물질)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평가 결과, 리클라이너 작동 범위⋅소음, 겉감 및 폼 내구성 등의 주요 품질이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고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 항목별 주요 시험평가 결과 >

□ 접고펴기 작동 내구성,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해(세부내용, 9페이지) 

100kg의 인체 모형을 리클라이너에 앉힌 상태로 5,000회를 접었다 펴며 작동 내구성을 평가한 결과, 8개 제품 모두 휨·부러짐·작동 이상 등이 없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 유럽표준 EN 12520:2024(Furniture-Safety, strength and durability-Requirements for domestic seating) 준용

□ 리클라이너의 작동 범위⋅소음⋅속도, 제품별 차이 있어(세부내용, 9페이지) 

리클라이너의 등받이 최대 조절 각도는 각각 129~142°수준이였으며 작동 시 발생하는 최대 소음은 44~50dB(A), 접고 펼 때 소요되는 왕복시간은 14~22초로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 

등받이의 최대 조절 각도는 K05M(클렙튼) 제품이 142°로 가장 컸고 소음은 디어(바네스데코) 제품이 44dB(A)로 가장 조용했으며, 왕복 작동시간은 버겐(삼익가구) 제품이 14초로 가장 짧았다.

□ 겉감재질 품질, 7개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해(세부내용, 11페이지) 

8개 중 7개 제품*은 겉감재질(인조가죽)의 품질(찢어짐 강도·마찰견뢰도 등)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R130(클라젠) 제품은 건식 마찰견뢰도(마른 흰색 면포로 문질러 색이 묻어나는 정도를 확인)가 3-4급 수준으로 관련 기준(4급 이상)에 다소 미흡해 품질 개선이 필요했다.

* 슬로우(라자가구), 디어(바네스데코), 버겐(삼익가구), EV7104(썬퍼니처), 이오(에보니아), 코모아(장인가구), K05M(클렙튼)
** 환경표지인증기준 EL175(의자) 준용

※ 한국소비자원은 클라젠(클라젠)에 겉감 품질 개선을 권고하였으며 해당 업체는 내부적으로 문제점을 이미 확인하고 품질이 개선된 제품을 판매 중임을 회신함(2025년 8월부터).

□ 겉감 내구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세부내용, 11페이지) 

겉감(인조가죽)의 내굴곡성·내마모성·겉면 균열강도 등 3개 항목*을 종합 평가한 결과, 이오(에보니아), 코모아(장인가구), R130(클라젠), K05M(클렙튼) 등 4개 제품은 모든 항목이 대상 제품의 평균 이상으로 겉감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 내굴곡성(반복적인 굽힘에 대해 가죽 표면이 균열 없이 견디는 정도), 내마모성(마찰⋅마모에 의해 표면이 손상되지 않고 유지되는 정도), 겉면 균열강도(가죽 표면이 팽창⋅변형될 때 균열이 생기지 않고 버티는 정도)

□ 폼 내구성,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세부내용, 12페이지) 

6개 제품*은 영구압축줄음률, 반복영구압축줄음률이 초기 두께 대비 각각 5%, 3.5% 이하로 나타나 폼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EV7104(썬퍼니처) 제품은 영구압축줄음률이 12.0%로 관련 기준**에 미흡했다.

* 슬로우(라자가구), 디어(바네스데코), 버겐(삼익가구), 코모아(장인가구), R130(클라젠), K05M(클렙튼)
** KS M 6672(쿠션용 연질 우레탄 폼) 준용, 영구압축줄음률(폼을 50% 압축한 상태로 고온(70℃) 환경에 22시간 방치 후 두께 변화율을 확인, 10% 이하일 것.), 반복영구압축줄음률(상온에서 폼 두께의 50%까지 8만회 (분당 60회) 반복하여 누른 후 두께 변화율을 확인, 7% 이하일 것.)

※ 한국소비자원은 ㈜선창테크(썬퍼니처)에 폼 품질 개선을 권고하였으며 해당 업체는 향후 폼 품질이 개선된 제품을 출시할 계획임을 회신함.

□ 프레임 강도⋅마감, 전 제품 이상 없어(세부내용, 13페이지) 

팔걸이와 좌면·등받이에 각각 30kg·150kg에 해당하는 힘을 가하였을 때 모든 제품이 변형·파손 등의 이상이 없었고, 목재·금속부 마감 상태도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 한국산업표준 KS G 4215(사무용 의자), 한국고령친화용품산업협회 단체표준 SPS-KSPA 1001-1791(안마의자) 준용

□ 안전성⋅환경성,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해(세부내용, 14페이지) 

넘어짐 안전성, 전기적 안전성(누설전류·절연내력), 화학적 안전성(겉감 유해물질 함유)과 실내 공기질 영향(유해물질 방출)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 모든 제품에 의무표시사항이 누락된 부분 있어(세부내용, 17페이지) 

모든 제품이 본체 또는 직류전원장치에 제조일자⋅제조자⋅A/S 연락처 등 의무 표시사항 일부를 누락해 개선이 필요했다.
K05M(클렙튼) 제품은 내부 폼에 항균성이 있다고 표시하였으나 2종의 유해세균 (황색포도상구균·폐렴간균)에 대한 균 감소율이 99.0% 미만으로 항균 효과*가 없었다.

* 항균 활성치가 2.0(균 감소율 99.0%) 이상일 경우 ‘효과 있음(Significant)’으로 판단함(국제표준화기구 ISO 20743).

※ 한국소비자원은 8개 업체에 의무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하였으며 ㈜프렌즈에프앤비(클렙튼)에는 항균성 관련 표시사항 개선을 추가 권고함.

‣ 8개 업체 모두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의무표시사항 개선 계획(2025년 12월까지)을 회신하였으며, ㈜프렌즈에프앤비(클렙튼)는 항균성 관련 표시사항을 개선하였음을 회신함 (2025년 10월 10일부터).

1인용 리클라이너 구입 시에는 ▲설치 공간과 사용 목적, 부가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고, ▲리클라이닝 성능, 겉감⋅폼 품질 등을 꼼꼼히 비교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 생활 관련 제품의 품질비교·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한국소비자원 2025-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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