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증 증가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냉각수 관리 철저 당부
◇ 레지오넬라증 신고건수 전년 대비 약 200% 증가
◇ 다중이용시설, 병원 및 요양시설 등 냉방기 냉각수 소독 등 관리 철저
당부
* 레지오넬라증 연중 발생하나, 냉방기를 사용하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최근들어 레지오넬라증 신고가 전년에 비해 2배가 증가*하고, 하절기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라
레지오넬라증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대형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냉각수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
(2016.7.24. 현재) 신고 건수 62명, 전년 동기간 신고 건수 20명(붙임 2)
○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다른 호흡기 감염병과 달리 병원체가 물속에 서식하며, 대형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냉방기 냉각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가능하므로 냉각수 관리 등 주의가 필요하다.
* 레지오넬라증(폐렴형)은 평균 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권태감,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으며, 마른기침, 복통, 설사 등이 흔히 동반됨. 사람간 전파는 보고된바 없음
□ 레지오넬라증 신고 및 역학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붙임 2),
○ 연중 발생하지만 냉방기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여름철이 발생건수가 많고,(‘11-’15년 6-8월 발생비율 35.6%)
○ 최근 5년간(‘11-’15) 레지오넬라증으로 신고된 사례 중 60세 이상이 전체 발생의 59.7%로 노령인구에서 발생이 많았으며,
○ 2016년 신고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기저질환(만성폐질환, 면역질환, 혈액질환, 기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83.1%,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도 25.4%를 차지하고 있어,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들이 이용하는 시설(병원 또는 요양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 질병관리본부는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발생 예방을 위하여
○ 일선 지자체에 다중이용시설의 환경수계 관리(냉각수, 수계시설 등의 정기 점검 및 소독)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하였으며, 특히 고위험자인 면역저하자들이 이용하는 병원, 요양시설 등 시설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하였다.
[보건복지부 201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