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제품별로 제습성능·제습효율 차이 있어

by 소비생활센터운영자 posted Jul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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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는 실내공간의 습기를 빠르게 제거해주는 가전제품으로 특히 여름 장마철에 수요가 집중된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소비자의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제습기 9개 제품의 품질(제습성능, 소음)·경제성(에너지소비량, 제습효율)·안전성(전도안정성, 제습수 처리, 감전보호)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평가 결과 제습성능·제습효율·소음 등 주요 성능과 부가기능, 가격 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은 표시·광고한 제습량과 실제 측정값에 차이가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했다. 안전성 및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 항목별 주요 시험평가 결과 ≫

☐ 제습성능,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제품별로 차이 있어(세부내용, 8페이지)

 ㅇ(제습성능) 24시간 동안 제습할 수 있는 수분의 양을 의미하는 제습성능 [1일 제습량(ℓ)]은 최소 12.2ℓ~ 최대 21.1ℓ 범위 수준으로 제품 간에 최대 1.7배 차이가 있었다. 캐리어(CDHM-C020LUOW), LG전자(DQ203PECA) 등 2개 제품이 20ℓ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씽크에어(Thinkair DL30F) 제품은 12.2ℓ로 가장 낮았다.

  -보아르(VO-DE002), 씽크에어(Thinkair DL30F) 등 2개 제품은 실측치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에 표기된 1일 제습량 수준이었으나 더 높은 용량을 제습할 수 있다고 제품에 표시·광고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의 1일 제습량 기준에 준해 표시·광고하도록 업체에 개선권고 하였으며, 2개 업체(오아 주식회사, ㈜웨이코스) 모두 개선조치했음을 회신함.

  -위니아(EDH19GDWA(A))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인증 제습량과 동일하게 표시·광고하고 있었고, 실측치는 92% 수준으로 기준*에는 적합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에 따라 측정값이 표시값의 90% 이상이어야 함.

  -위닉스(DXJE193-LMK) 제품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자동모드로 작동 시 제습량 실측치(12.0ℓ)가 제품에 표시된 제습량(19.0ℓ) 보다 적어 표시치 수준의 제습성능을 구현하려면 수동모드로 작동이 필요했다*. 

 *제습모드에 따른 제습량 차이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에 표기할 것을 업체에 개선권고 하였으며, ㈜위닉스는 사용설명서에 해당 내용을 표기하는 것으로 개선조치했음을 회신함.

 ㅇ(제습 적용면적) 제습성능을 적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16 ~ 28평형 수준으로 제품별로 차이가 있어 제품 구매·선택 시 주로 사용하는 공간 면적을 고려하여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 소음, 최대 풍량 조건에서 제품 간 최대 8㏈(49㏈ ~ 57㏈) 차이 있어(세부내용, 9페이지) 

 ㅇ최대 풍량 조건에서 소음은 제품별로 49~57㏈ 범위 수준으로 최대 8㏈ 차이가 있었고, 위니아(EDH19GDWA(A)), LG전자(DQ203PECA) 등 2개 제품의 소음이 50㏈ 이하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최소 풍량 조건에서는 위니아(EDH19GDWA(A)), LG전자(DQ203PECA), 삼성전자 (AY18CG7500GGD), 위닉스(DXJE193-LMK)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 제습효율,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세부내용, 10페이지) 

 ㅇ(제습효율) 제습효율이 높을수록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제품으로 삼성전자(AY18CG7500GGD), LG전자(DQ203PECA), 위닉스(DXJE193-LMK), 캐리어 (CDHM-C020LUOW), 쿠쿠홈시스(DH-Y1652FNW) 등 5개 제품의 제습효율이 2.6ℓ/kwh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다.

  -신일전자(SDH-DY20T), 위니아(EDH19GDWA(A)) 등 2개 제품은 ʻ양호ʼ했고, 보아르(VO-DE002), 씽크에어(Thinkair DL30F) 등 2개 제품은 1.94ℓ/kwh 이하로 ʻ보통ʼ수준으로 평가되어 제품 간 제습효율에 차이가 있었다.

 ㅇ(전기요금) 소비전력을 월간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평균 8,000원 수준으로 삼성전자(AY18CG7500GGD) 제품이 7,000원(262W)으로 가장 적었고, 보아르(VO-DE002) 제품이 10,000원(363W)으로 유지비용이 가장 높았다.

   *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제습기) : 월 171시간 사용 기준(1kWh 단가는 160원)

☐ 안전성(전도안정성·제습수 처리·감전보호), 전 제품이 이상 없어(세부내용, 11페이지) 

 ㅇ전도안정성·제습수 처리·감전보호(누설전류·절연내력) 등 안전성은 전 제품이 이상 없었다.

☐ 법정표시사항,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해(세부내용, 11페이지)

 ㅇ제품의 표시사항(인증번호·제조자명 등) 표기는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 물통 용량, 제품별로 차이 있어(세부내용, 11페이지)

 ㅇ물통 용량이 크면 물통을 비우는 횟수가 줄어들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데 신일전자(SDH-DY20T) 제품이 5.7ℓ로 물통이 가장 컸고, 위닉스(DXJE193-LMK) 제품은 3.8ℓ로 가장 작았다.

제습기는 가정 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공간 면적 등을 고려하여 제습성능·제습효율·소음·가격 등을 꼼꼼히 비교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환경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한국소비자원 2024-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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