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행 관광열차 타고 추억이 깃든 간이역으로

by 소비생활센터운영자 posted Jun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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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철도공사(사장 한문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철도의 문화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간이역을 활용한 관광열차를 새롭게 출시한다.

 ㅇ간이역은 과거 마을의 관문이자 만남의 장소로, 지역의 역사·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문화적 가치가 높은 철도자산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러한 간이역을 활용하여, 6월 22일 ➊자전거 간이역 탐방열차(열차명:에코레일) 운행을 개시한다. 이용객들은 서울역·대전역 등에서 관광열차에 자전거를 싣고 영동군 추풍령역으로 이동한 후, 자전거를 타고 영동군의 황간역, 각계역, 심천역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열차구성) 객차4칸(256석)+카페객차1칸+자전거거치 3칸

  -특히, 1934년에 건축된 심천역은 오래된 목조구조에 현재까지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2006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등록문화유산(舊 등록문화재)으로 등록되었다. 이와 같이, 전국에서 25개 간이역과 폐역이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역사·문화적 가치와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ㅇ8월에는 전통시장과 연계하고 용궁역(예천군), 점촌역(문경시), 추풍령역(영동군)을 경유하는 ➋간이역 순환열차(열차명:팔도장터관광열차)도 운행할 계획이다. 역마다 30분 이상 정차하여 주변의 풍경을 둘러볼 수 있고, 전통시장에 방문하여 지역의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열차구성) 객차6칸(424석)+이벤트객차1칸

  ※ 관광상품 세부계획, 신청 등은 주관 여행사 또는 한국철도공사 여행플랫폼처 문의

□ 국토교통부는 올해 연말 ➌교외선(대곡~의정부) 운행재개를 위해 시설개량 작업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편, 20년 전 옛날 교외선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관광열차 특화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ㅇ 교외선은 서울 지역에서 우수한 자연경관과 매력적인 관광지가 밀집한 일영, 장흥, 송추 등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과거 대학생 단체여행 등으로 자주 이용되었던 만큼 추억의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ㅇ이에 맞춰, 일영역 등 역사 건물은 옛 모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기존 형태를 최대한 유지한다. 운행열차도 교외선 특색에 맞게 복고풍으로 설계한다. 교외선 각 역에서 주변 관광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협의하여 연계 교통수단도 확보할 예정이다.

 ㅇ 개통 후 열차는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역에 정차하며, 하루 20회(잠정) 운행할 계획이다(대곡→의정부 10회, 의정부→대곡 10회).

□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그간 우리나라 철도는 고속철도의 등장과 함께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느린 관광열차도 국민께 기차여행의 특별한 경험과 우리나라 곳곳의 풍경을 제공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자산”이라며,

 ㅇ “한국철도공사와 지자체, 그리고 여행사 등 민간업계와 적극 협력하여 국민께서 즐길만한 철도여행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 경제도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 2024-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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