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생산실적 10조원 돌파, 무역 흑자 1조원 넘어서

by 강원도소비생활센터 posted Jun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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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년 식약처 출범 이후 지속적 규제개선 및 수출지원 정책 결실 거둬 -

◈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실적 사상 첫 10조원 돌파
- 무역흑자 1조 6,9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
- 미국, 프랑스, 미얀마 등으로 수출 다변화
- 마스크팩 등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 두각
◈ 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규제개혁 및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
- 제조판매관리자 자격요건 확대 및 겸임 허용 범위를 10인 기업까지 인정 등
- 기능성 화장품 유형 확대 및 맞춤형 화장품 영업 허용 등
- 외국 규제기관과 국제협력 확대 및 ‘수출기업애로센터’ 설치·운영 통한 중소기업 One-Stop 지원 추진 등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15년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실적이 10조 7,32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하였고,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 ‘15년 화장품 생산실적은 10조 7,328억원으로 `14년(8조 9,704억원) 대비 19.64% 증가하였으며, 무역흑자도 15억 10만달러(1조 6,973억원)로 전년대비 100%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14년 무역흑자 : 7억 5,250만달러, 8,514억원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연도별 평균환율(종가)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한 금액(‘15년: 1,131.49원, ’14년: 1,053.22원, ‘13년: 1,095.54원, ‘12년: 1,126.76원, ‘11년: 1,107.99원)
○ 우리나라 화장품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개발에 나서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도개선과 수출지원 정책 등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은 ▲생산실적 10조원 첫 돌파 ▲무역흑자 100% 증가 ▲미국, 프랑스, 미얀마 등으로 수출 다변화 ▲ 기능성화장품 꾸준한 성장 ▲아이디어 상품 두각 등이다.

〈 생산실적 10조원 첫 돌파 〉
○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10조 7,328억원으로 최근 5년 평균 성장률이 13.9%로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 생산실적: 6조 3,856억원(‘11년)→ 7조 1,227억원(’12년)→ 7조 9,720억원(‘13년)→ 8조 9,704억원(‘14년)→ 10조 7,328억원(‘15년)
○ 화장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이 6조 2,016억원(57.78%)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었으며, 색조화장용(1조 7,225억원, 16.05%), 두발용(1조 3,942억원, 12.99%), 인체세정용(8,247억원, 7.6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전반적으로 모든 유형에서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화장품 생산 중 기초화장용과 색조화장용 비중은 증가한 반면 두발용과 영유아용 비중은 감소하였다.
※ 기초화장용 및 색조화장용(72.67%(‘14년)→73.83%(’15년))
두발용 및 영유아용(15.16%(‘14)→13.52%(’15년))

〈 수출 성장세로 무역흑자 100% 증가 〉
○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25억 8,780만달러(2조 9,280억원)로 전년(18억 7만달러, 1조 8,959억원) 대비 43.76% 증가하였으며, 최근 5년간 평균성장률도 34.3%로 급성장하고 있다.
※ 수출금액: 5억9,693만달러(`10년) → 8억450만달러(`11년) → 10억6,700만달러(`12년) → 12억8,341만달러(`13년) → 18억7만달러(`14년) → 25억8,780만달러(`15년)
- 반면, 화장품 수입은 10억 8,770만달러(1조 2,307억원)로 `14년(10억 4,757만달러, 1조 1,033억원) 대비 3.83% 증가하는데 그쳤다.
○ 화장품 무역흑자는 수출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15억 10만달러(1조 6,973억원)로 전년(7억 5,250만달러, 8,514억원) 대비 99.35% 로 수직상승하였다.

〈 미국, 프랑스, 미얀마 등으로 수출 다변화 〉
○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중국(10억 6,237만 달러, 1조 2,021억원)이었으며, 홍콩(6억 4,182만달러, 7,262억원), 미국(1억 8,852만달러, 2,133억원), 일본(1억 2,238만달러, 1,385억원)순이었다.
- 중국 화장품 수출이 99% 크게 증가하였고, 홍콩(41%)과 미국(51%)도 크게 증가한 반면 일본(34.8%)은 줄었다.
※ 중국(5억 3,360만달러(`14년) → 10억 6,267만달러(`15년)), 홍콩(4억 5,253만달러(`14년) → 6억4,182만달러(`15년)), 미국(1억 2,442만달러(`14년) → 1억8,852만달러(`15년))
-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으로 수출이 18억 2,320만달러(2조 629억원)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에서 여전히 큰 비중(70.45%)을 차지하고는 있으나, 미국·프랑스·미얀마 등으로 수출이 다변화되고 있다.
※ 프랑스 수출 증가율: 149.77%(5,543천 달러(‘14년)→ 13,845천 달러(’15년))
※ 미얀마 수출 증가율: 84.24%(6,503천 달러(‘14년)→ 11,981천 달러(’15년))
※ 카자흐스탄 수출 증가율: 52.6%(5,107천 달러(‘14년)→ 9,711천 달러(’15년))
○ 지난해 우리나라가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미국(3억 1,641만달러, 3,580억원), 프랑스(3억 735만달러, 3,478억원), 일본(1억 2,803만달러, 1,449억원), 이탈리아(5,047만달러, 571억원), 영국(4,474만달러, 506억원) 등의 순이었다.
- 이들 상위 5개국의 수입실적은 전체의 77.87%로 전년 대비 순위 변화는 없었다.

〈 기능성화장품 꾸준한 성장세 〉
○ 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생산실적은 3조 8,559억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의 35.93%를 차지하였으며, 전체 화장품 중 기능성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능성화장품 생산실적(연도, 점유율): 1조 6,418억원(‘11년, 25.71%)→ 2조 1,483억원(’12년, 30.16%)→ 2조 5,638억원(‘13년, 32.16%)→ 2조 9,744억원(‘14년, 33.16%)→ 3조 8,559억원(‘15년, 35.93%)
○ 기능성화장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경은 식약처가 직접 심사하여 기능성화장품을 인정하고 있어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인데다 기능성이 입증된 성분을 고시로 명문화하여 화장품업체가 쉽게 기능성 화장품을 제품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데 따른 것이다.
※ 기능성화장품 고시 품목수 : 38개(‘12년) → 47개(‘13년) → 55개(’15년)
- 또한 지난 5월 화장품법 개정으로 기능성화장품의 범위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에서 모발의 색상을 변화·제거하거나 피부 건조, 갈라짐, 각질화 등을 방지·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까지 확대됨에 따라 기능성화장품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마스크팩 등 아이디어 상품 두각 〉
○ 기존 바르는 파운데이션과는 달리 스펀지를 도장처럼 찍어 바르는 쿠션형 제품(‘헤라 UV미스트쿠션’, ‘아이오페에어쿠션엑스피 21호’)과 마스크팩(‘클리니에 N.M.F 아쿠아링거앰플마스크’) 같은 아이디어 상품이 두각을 나타냈다.
- 특히, 중소업체인 엘앤피코스메틱(주)은 마스크팩 특화생산업체로 자체 개발·생산한 ‘클리니에N.M.F아쿠아링거앰플마스크’가 생산실적 10위를 차지하여, 아이디어와 품질만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 클레니에 N.M.F아쿠아 링거앰플마스크(68억(‘14) →519억(’15))
○ 지난해 업체별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아모레퍼시픽’이 3조 7,485억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의 34.93%를 차지했으며, ‘엘지생활건강’이 2조 8,866억원(26.90%), ‘애경산업’ 1,978억원(1.84%), ‘더페이스샵’ 1,757억원(1.64%), ‘이니스프리’가 1,578억원(1.47%) 등의 순이었다.

□ 식약처는 화장품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개선과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규제개혁 및 제도 개선 추진 〉
○ 기능성 화장품과 일시적 염모제용 색소 범위 확대, 맞춤형 화장품 판매 허용, 제조판매관리자 겸임 인정 확대(1인 기업→ 10인 이하 기업) 및 다양한 표시·광고 허용 등 안전과 무관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 그동안에도 화장품 제조판매관리자 자격을 대폭 확대(‘13년)하여 고용부담을 완화하였으며, 업체의 제조품질관리기준(GMP) 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우리 제품의 높은 신뢰를 확립하는데 기여하였다.
※ 생산실적이 있는 제조판매업체 수 : 1,810개(`12년)→ 1,895개(`13년)→ 2,735개(`14년)→ 3,840개(`15년)
※ GMP 제조업체 수 : ‘12년 21개 → ’16.5월말 90개(전체 생산의 80% 이상 차지)

〈 화장품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
○ 우리나라 화장품이 해외에 원활히 진출될 수 있도록 중국 등 국가들과 실무협의를 통해 비관세 장벽을 해소해 나가고 있으며, 중소기업 수출 애로사항을 1:1로 맞춤 상담할 수 있는 ‘수출기업애로센터’도 연내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 앞서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당시 이란 식약청과 우리나라 화장품 제조소에 대한 GMP 현장실사 면제 및 국내 판매증명서 인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 또한, 국내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 규제당국자 및 현지 바이어들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을 매년 주요 거점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 (‘14년) 중국 북경, (’15년) 중국 상해, (‘16년) 베트남 호치민

□ 손문기 식약처장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유례없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합리적인 규제개선과 지원정책이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장품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안전과는 무관한 절차적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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