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삶은 뒤 냉동한 고둥류·전복류·새우류 등 횟감용이 아닌 제품의 섭취로 인한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제품의 조리와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최근 제주도 결혼 피로연장에서 장염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수입 ‘냉동 삶은 피뿔고둥살’로 조리된 고둥무침을 먹고 식중독이 발생하는 등 여름철 수산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고둥, 생선, 조개, 오징어 등의 표피, 아가미, 내장 등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조리과정에서 충분히 세척․가열되지 못했을 경우 발생한다.
○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요령은 다음과 같다.
-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하여 신속히 위생적으로 처리하여 냉장보관(5℃ 이하)하고 가급적 당일 소비한다.
- 고둥류 등 냉동 어패류는 위생적으로 해동하여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잘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조리(내부 85℃ 1분 이상)하여 섭취한다.
- 조리 전․후에 손을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는다.
-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한다.
□ 식약처는 앞으로도 여름철 수산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국 음식점 등에 식중독 예방관리 매뉴얼을 배포하고,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1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