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5,594개* 후원방문판매업자의 2022년도 주요정보를 공개하였다. 후원방문판매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나 판매원 자신과 직하위 판매원의 실적에만 후원수당이 지급되는 판매형태를 말한다.
* 2022년도말 기준, 7,905개 등록업체 중 1) 2022년에 영업실적이 있고, 2) 2023년 10월 말 기준 정상 영업 중인 사업자 대상
2022년도 후원방문판매업자 수와 판매원 수는 증가하였으나, 후원방문판매 시장의 총매출액은 전년보다 감소하였다. 2020년 이후로 판매업자 수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매출액은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ㅇ (후원방문판매업자 수) 5,472개(′21년) ⇒ 5,594개(′22년) 2.2%↑
ㅇ (후원방문판매원 수) 853,128명(′21년) ⇒ 913,045명(′22년) 7.0%↑
ㅇ (매출액 합계) 2조 9,938억 원(′21년) ⇒ 2조 8,324억 원(′22년) 5.4%↓
㈜리만코리아,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웨이㈜ 등 매출액 기준 상위 4개사가 전체 시장 매출액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3.9%로 시장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등록 판매원 수도 시장 전체 등록 판매원 수의 69.28%를 차지하는 등 시장구조가 상위 업체들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상위 업체들은 대부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후원수당 지급총액은 7,243억 원으로, 전년(7,547억 원) 대비 4.0% 감소하였다. 후원방문판매원 중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61.4% (560,553명)이며, 이들 중 상당수(68.7%, 385,236명)는 연 50만 원 미만을 받았다. 또한, 후원수당을 받은 판매원 중 연 3,000만 원 이상을 받은 판매원은 0.4%(2,363명)에 불과했다.
최근 후원방문판매업 등록을 하고 실질적으로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운영한 미등록 다단계업체가 여러 건 적발되고, 2022년말 등록된 7,905개 업체 중 2,311개(29.2%)가 휴·폐업하는 등 후원방문판매업자에 대한 정보 확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후원방문판매원은 활동에 앞서 해당 업체가 방문판매법상 적법하게 운영되는 업체인지, 후원수당 지급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5,594개 후원방문판매업자의 매출액, 소속 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현황 등 주요 정보는 공정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 개별 후원방문판매업자의 세부 정보는 공정위 누리집(www.ftc.go.kr) 상단 ‘정보공개’ → ‘사업자정보공개’ → ‘후원방문판매사업자’ 에서 확인 가능
한편, 「다단계판매업자‧후원방문판매업자의 정보공개에 관한 고시」가 최근 개정*(’23.7.3. 시행)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전자거래 방식과 그 외 방식으로 나누어 후원방문판매업자의 판매방식별 정보공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개정(’23.3.21. 시행)을 통해 제한적 전자거래 허용
[ 공정거래위원회 2023-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