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도박 문제 청소년 일상 회복 돕는다

by 소비생활센터운영자 posted Nov 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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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가 온라인 카지노, 스포츠 토토 등 사이버도박 문제로 학업, 가족 및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기숙형 사이버도박 치유캠프’를 운영한다.

 ㅇ 이번 캠프는 사이버도박 문제 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오는 11월 6일(월)부터 11월17일(금)까지 2주간(11박 12일) 진행되며,

 ㅇ 캠프 기간 동안 상담, 금융경제교육, 자아 찾기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도박 문제 극복을 위한 자기긍정성과 통제력을 길러줄 예정이다.

□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2022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실시)’에 따르면 초(4~6학년)·중·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4.8%인 약 19만 명이 도박 문제 위험집단으로 나타났고,

 ㅇ 여성가족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사이버도박 진단조사*에서도 중1·고1 약 88만명의 학생 중 약 2만 9천명이 사이버도박 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었다.
    *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에서 함께 진단

□ 이러한 실태를 반영하여 여성가족부는 지난 ‘22년에 처음으로 시범운영했던 청소년 사이버도박 치유캠프를 올해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하였다.

  ㅇ ‘22년과 ’23년 상반기(7.4~7.11)에 진행되었던 2회 캠프 운영 결과, 참여 청소년들의 도박에 대한 스스로의 통제력이나 능력을 과신하는 ‘비합리적 도박신념’과 ‘도박 중독 정도’가 낮아지는 등 긍정적 성과를 거두었으며,

ㅇ 이번 캠프에는 도박문제 치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개발 중인 ‘청소년 사이버도박 중독 예방·치유 상담프로그램’을 시범 적용하여 치유의 효과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 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누리집 www.nyit.or.kr, 전화 063-323-2285) 또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국번없이 1388)로 신청 가능하며, 서류심사 및 심층면접 등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ㅇ 드림마을은 시․도 교육청에서 지정하는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되어 참여 학생은 학기 중에도 수업일수 걱정 없이 참여할 수 있다.

□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사회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ㅇ “이번 치유캠프에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치유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청소년의 사이버도박 문제가 해소되고 건강한 일상이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 여성가족부 2023-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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