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 선물세트가 사과 선물세트보다 평균 35.8% 저렴해
조사대상 과일 선물세트의 100g당 평균가격은 사과가 1,716원, 배는 1,101원으로, 배 선물세트가 사과 선물세트보다 100g당 평균 35.8%(615원) 저렴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에 의하면 통신판매업자는 포장단위별 내용물의 수량, 크기 등을 표시하거나 고지해야 하는데, 조사대상 과일 선물세트 중 77.5%(31개)는 과일 수량을 범위(예: 11~14입)로 표시하고 있었다.
과일은 ‘농산물 표준규격*’에 따라 크기를 총 6단계로 분류한다. 하지만 조사대상 과일 선물세트 중 수량을 특정하지 않은 31개 제품에 대해 총 중량을 기준으로 1개당 과일 크기를 추정한 결과, 사과 선물세트의 47.8%(11개/23개), 배 선물세트의 76.4%(13개/17개)가 과일의 수량 변동에 따라 최대 2단계까지 달라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과, 배 1개당 중량에 따라 6단계(3L, 2L, L, M, 2, 2S)로 구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시)
☐ 추석 선물세트 구매 시 적용되는 할인 정보, 참가격을 통해 제공
한국소비자원은 조사대상 4개 유통업체와의 간담회에서 과일 선물세트의 수량, 크기 표시 개선을 요청하고, 유통업체별 추석 선물세트 구매 시 적용이 가능한 각종 할인 계획 비교정보를 ‘참가격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판매점별로 진행되는 할인행사가 다양한 만큼 각종 판매정보를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합리적으로 제품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 포탈사이트(www.price.go.kr)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시의적절한 가격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한국소비자원 2023-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