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 이하 방대본)는 7월 10일부터 7월 16일까지 6명*(#120~#125)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125명이라고 밝혔다.
* (7월11일) 1명, (7월12일) 3명, (7월12일) 1명, (7월14일) 1명
7월 2주 확진환자는 총 6명으로 모두 내국인이며 남성이다.
방대본은 작년 5월 국내 첫 엠폭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엠폭스에 대응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대응 수단이라는 사실을 지속 확인하였음을 강조하였다.
실제 엠폭스는 일상생활에서 전파보다는 성접촉과 같은 밀접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이미 부작용은 적고 효과성은 높은 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충분히 예방 및 관리 가능한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엠폭스는 제한된 감염경로로 인해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라고 안내한 바 있다.
방대본은 스스로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일상 속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에 각별히 주의하고,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주변과의 밀접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문의할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방역당국은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며, 엠폭스에 확진되더라도 대부분 경증으로 2~4주 안에 치료되는 것은 사실이나 면역저하자 등 감염병에 취약한 누군가에겐 치명적일 수도 있으므로 나와 가족, 이웃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 신고를 거듭 당부했다.
한편, 7.14일까지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 5,444명, 2차 접종은 1,929명이다.
현재 예방접종 접종기관은 129개(의료기관 116개, 보건소 13개)로, 사전 예약 없이 당일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8개소* 지정하고(7.4), 당일예약·당일접종이 가능하도록 예방접종 예약시스템도 개선(7.5)하는 등 고위험군의 휴가 전 예방접종 독려 등 예방접종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 서울 6개소, 경기 1개소, 대전 1개소
[ 질병관리청 2023-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