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동 승용완구 성능·안전성 등 제품별 품질 차이 있어

by 강원도소비생활센터 posted May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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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동 승용완구 성능·안전성 등 제품별 품질 차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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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동 승용완구는 어린이가 탑승해 전기로 작동시키는 완구로서, 육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중에는 다양한 유형 및 가격대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으나,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2개 업체 제품을 대상으로 주행가능시간, 소음, 화학적·물리적 안전성 및 가속도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주행가능시간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소음은 전반적으로 시끄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되었고, 물리적 안전성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가능시간은 제품별 차이 있고, 소음은 전반적으로 시끄러운 편

(주행가능시간)주행가능시간은 약 40분에서 2시간 수준까지 제품 간 3배 이상 차이가 있었다.

(소음) 어린이 전동 승용완구의 최대소음을 측정한 결과, 진공청소기와 유사한 80 ~ 87 dB(A)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시끄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검출, 물리적 안전성은 모두 양호

(화학적 안전성) 내분비계 장애 추정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및 중금속(, 카드뮴) 등이 검출되는지 확인해본 결과, 주주토이즈(LS-528), 클레버(AM-177), 하나토이즈 (하나키즈카1), 햇살토이(아우디 A3)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되었다.

* 해당 업체는 우리원의 자발적 시정 권고를 수용해 무상수리 등 시정조치 중에 있음

(물리적 안전성) 겉모양, 구조, 안정성, 초과하중, 제동, 합리적 오용 시험 등 물리적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속도) 급출발·급정지 되는지를 평가하는 가속도에서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출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지 가속도에서는 제품 간 차이가 있어, 사용 특성을 고려한 제품선택이 필요했다.

제품 무게, 보유기능 등 제품 특성을 따져보고 구입해야

(속도)속도는 1.0~6.1 km/h로 전 제품이 안전기준 8 km/h 이하를 만족했고, 제품별로 3단계에서 6단계까지 속도조절이 가능했다.

(무게) 제품의 무게 측정 결과, 최소 13.5 ~ 최대 22.3 으로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보유기능) 배터리 잔량표시, 과방전 방지, 핸드 캐리 등 제품별로 보유기능에 차이가 있었다. 중모토이플러스(BMW 4시리즈), 태성토이즈(BMW 4 669R), 파파야9(BMW i8) 제품은 배터리 잔량표시 및 과방전 방지 기능이 모두 있어 배터리 성능 및 수명 저하를 방지할 수 있었다.

일부 제품 표시사항 부적합

(표시사항) 품질경영및공산품안전관리법에 의한 자율안전확인 기준에 따른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12개 제품 중 4개 제품은 제조자명, 전화번호, 안전표시(주의·경고 등) 등 일부항목이 누락되어표시 기준에 부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기준 부적합 제품의 수입판매자에게 무상수리 등의 시정을 권고하였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하여 자발적 시정조치 계획을 알려왔다. 세부사항은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및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www.ciss.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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