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4.11.화.조간] 파킨슨병 극복을 위해, 질병청 ‘닥터 파킨슨 앱’ 및 ‘자가운동 책자’ 공개

by 소비생활센터운영자 posted Apr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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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직무대리 장희창)은 4월 11일(화)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이하여,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학회장 고성범)와 함께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모바일) 앱「닥터 파킨슨」과 자가운동 프로그램 안내 책자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을 발표하였다.

  * 세계 파킨슨병의 날(World Parkinson’s Day):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1817년 파킨슨병을 학계에 최초로 보고한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의 생일인 4월 11일을 기념일로 제정


  우리나라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파킨슨병 환자 수*와 진료비** 등 개인 및 국가적 질병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파킨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인지도는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 환자수: ’16년 96,764명 → ’20년 111,312명, 15% 증가

 ** 총진료비: ’16년 437,636백만원 → ’20년 548,245백만원, 25.3% 증가


  특히,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병과 혼동하거나 부정확하고 미검증된 운동 치료를 행하는 등 질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지연되는 것이 파킨슨병 관리의 주요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붙임 1 참고)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하여 ’22년부터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를 주관연구기관으로 파킨슨병 예방·중재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본 연구를 통해 개발한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 앱과 한국형 자가운동 프로그램을 공개하였다.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 앱「닥터 파킨슨」*은 질병정보, 사회복지제도, 약제정보 및 주의약제 검색 기능을 제공하여 올바른 의학정보를 환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환자의 치료의지를 높이기 위해 자가진단, 미션관리, 증상기록 등의 건강 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 개발 책임자: 성영희 교수(가천대길병원 신경과)


  또한, 다양한 주제별로 전문의가 직접 설명하는 영상 자료를 볼 수 있으며, 관련된 내용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붙임 2 참고)


  파킨슨병 운동 안내 책자「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에서는 환자가 가정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운동 전문가와 파킨슨병 전문가가 함께 개발한 자가운동 프로그램을 글과 그림을 통해 상세히 설명한다. 

  * 개발 책임자: 천상명 교수(동아대병원 신경과)


  본 프로그램은 5개 대학병원에서 검증 연구를 실시 중으로, 향후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한 환자 특성 및 질병 단계별 자가운동 프로그램과 개별 동작에 대한 동영상을 추가 보완할 예정이다.(붙임 3 참고)


  이동통신 앱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닥터 파킨슨’ 검색) 가능하고, 운동 책자는 전국 대학병원 및 학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환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보건연구원,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누리집*을 통해 전자파일(PDF) 및 전자책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 누리집 안내: 국립보건연구원(www.nih.go.kr),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www.kmds.or.kr)


  고성범 학회장은 “이번에 발표한 파킨슨병 이동통신 앱과 자가운동 프로그램은 환자들의 건강 관리 및 증상 개선에 유용한 도구로, 환자와 가족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사례는 우리나라 파킨슨병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더욱 확산되어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국립보건연구원은 앞으로도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 낙상 예측 및 보행장애 개선 프로그램 등 디지털·융복합 기술 기반의 파킨슨병 예방·관리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질병관리청 2023-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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