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소비자 우려가 높은 방사능, 방사선 및 다이옥신류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국민 불안을 해소하여 왔으며, 이번에 생산 및 유통단계 농산물에서 방사능* 방사선조사(照射)** 다이옥신류*** 오염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밝혔다.
* 방사능 : 불안정한 원소의 핵이 붕괴하면서 α, β, γ
등의 방사선을 방출하는 능력
** 방사선조사(照射) : 식품에 이온화 에너지를
쪼여 식품의 품질을 보존향상시키는 기술
*** 다이옥신류 : 방향족 화합물에
여러 개의 염소가 붙어 있는 화합물로 분해가 잘 되지 않아 환경에 오랫동안 남으며 먹이사슬을 통하여 생체 내 축적될 수 있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2,061건을 조사한 결과 방사능과 방사선은 검출되지 않았고,
다이옥신류의 경우 일부 극미량 검출되었으나 인체위해성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도 노지재배 농산물(방사능), 주산단지 저장장소 및 유통단계 농산물(방사선
조사), 소각시설 인근 재배 농산물(다이옥신류)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방사능은 국내재배 생산단계 농산물 무 감자 배추 당근 등90품목 1,811건에 대해
요오드*, 세슘** 잔류여부를 조사한 결과 불검출로 나타나 방사능에 대해서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요오드(131I) : 감마 방출 핵종으로 핵연료 분열 때 생성되며 반감기는 8일,
갑상선 장애 유발
** 세슘(134Cs, 137Cs) : 감마 방출 핵종으로 핵
연료 분열시 생성되며 반감기는 134Cs 2년, 137Cs 30년, 오심구토골수기능저하피부암 유발
- 또한 세슘에 비해 방출량이 적으나 국민들이 불안해 할 수 있는 플루토늄* 및
스트론튬**에 대해서도 무감자배추포도 등 23품목 100건을 조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나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 플루토늄(239Pu) : 베타 방출 핵종으로 핵연료 분열 때 생성되며 반감기는
2.4×104년
** 스트론튬(90Sr) : 베타 방출 핵종으로 핵연료 분열시
생성되며 반감기는 29.1년, 백혈병, 조혈기능장애, 골수암 유발
방사선조사는
현재 국내 26개 품목에서 허용하고 있으며, 방사선조사식품에 대한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주산단지 저장장소 및 유통단계 농산물 감자 양파
마늘 등 13품목 100건에 대해 방사선조사(照射)* 여부를 분석한 결과 조사(照射)된 시료는 나타나지 않았다.
* 조사식품(照射食品)는 전리방사선(60Co, 10 MeV 이하의 전자선)을 사용하여
식품을 처리하는 기술로 식품의 발아억제, 살균, 살충, 숙도조절을 위해 사용
다이옥신류*는 오염이 우려되는 소각시설 주변 농지 재배 농산물 배추 풋고추 복숭아 등
24품목 50건을 조사한 결과, 41건에서 불검출 되었고 9건에서 극미량(0.0001 ~ 0.0163 pg TEQ/g) 검출되었으나 위해도
평가결과 인체위해성(0~0.079%)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다이옥신류 허용기준(식품공전) : 소고기 4 pg TEQ/g fat, 돼지고기 2 pg TEQ/g fat, 닭고기 3 pg TEQ/g
fat
농관원 이재욱 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우려가 큰 방사능물질 및
다이옥신류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국내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불안을 해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16년 조사계획 : 방사능(550건), 방사선(50건),
다이옥신류(50건)
[농림축산식품부 201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