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절기 한랭질환 감시체계 첫 추정 사망자(저체온증) 신고
◇ 한파 시 고령자·어린이·만성질환자 등 실외활동 자제 등 한랭질환 예방수칙 준수
□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12월 13일(일)부터 시작된 한파가 확대되고 이번 주 목요일(12.17.)까지 지속되어 올 겨울 가장 추울 것’ 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한랭질환* 주의를 당부하였다.
*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음
□ 올해(’20.12.1~12.14) 질병관리청「’20-’21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보고된 한랭질환자는 52명**이었고, 12월 15일(화)에는 경북에서 저체온증으로 추정되는 한랭질환 사망자 1명(50대, 여성)이 신고 되었다.
* 매년 12월부터 2월까지 전국 약 500개 협력 응급실로부터 한랭질환자 진료현황을 신고 받아 매일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국민과 유관기관에 정보 제공
** ’19-’20절기 동기간(한랭질환자 70명, 사망자 0명) 대비 24.3% 감소
○ 해당 사망자는 집 밖 계단에서 08시경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처치를 받았으나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 당 사망자는 12.16.(수) 16시에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는 집계에 포함
(http://kdca.go.kr>정책정보>기후변화>한파>감시체계신고현황, 상세신고결과)
□ 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한파대비 건강수칙」의 준수가 중요하다.
〈 한파 대비 일반 건강수칙 〉
▶생활 습관 -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합니다.
▶ 실내 환경 - 실내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외출 전 - 날씨정보(체감온도 등)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입니다.
▶ 외출 시 -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로 따뜻하게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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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여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 한랭질환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만성질환자(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갑작스런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 또한,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 한파 관련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경우 〉
▶어르신과 어린이 -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하므로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상시와 외출 시에 보온에 신경 쓰세요.
▶만성질환자(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세요.
▶음주 -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하여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하세요.
▶낙상(노인, 영유아,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자) - 빙판길, 경사지거나 불규칙한 지면, 계단을 피해 가급적 평지나 승강기를 이용하 고, 장갑을 착용하여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합니다. |
□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올겨울은 기온 변동성이 커 갑작스런 한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필수적인 경우 이외 외출을 자제하고, 연말 연시 행사나 모임을 취소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여 코로나19와 한랭질환 예방에 힘써주실 것을 거듭 당부 한다”고 밝혔다.
[ 질병관리청 2020-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