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구충제,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입니다

by 소비생활센터운영자 posted Oct 28,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식약처 정부혁신 BI 큰글씨2안(PNG).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239pixel, 세로 1772pixel 프로그램 이름 : Adobe ImageReady

 

2019. 10. 28.()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종양약품과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식약처_국_상하.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417pixel, 세로 945pixel

 

박 창 원

(043-719-3051)

연 구 관

백 주 현

(043-719-3052)

동물용 구충제,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입니다.

고용량·장기간 투여 장기 손상 부작용 발생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대한암학회는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암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다시  밝혔습니다.

  항암제를 포함한 모든 의약품 사람 대상으로 임상시험에서 안전하고 효과 있는지 입증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항암제는 신물질 발견 후 암세포 실험, 동물실험을 거쳐 사람에서 안전한 용량을 확인(1상 시험)하고, 암의 종류별로 효과를 확인(2상 시험)한 후 기존 항암제와 비교(3상 시험)하여 시판을 하게 됨

  - 최근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펜벤다졸’의 항암효과 사람이 아닌 세포 동물 대상으로 연구결과입니다.

사람에게 항암효과 나타내는 의약품 이미 허가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펜벤다졸’은 암세포의 골격을 만드는 세포내 기관 억제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이러한 작용으로 허가된 의약품 성분으로는 ‘빈크리스틴’(86 허가), ’빈블라스틴’(92 허가), ’비노렐빈’(95 허가) 있으며, 유사한 작용으로 허가된 의약품 성분은 ’파클리탁셀‘(96 허가) ‘도세탁셀’(06 허가) 있습니다.

  항암제는 개발과정에서 일부 환자에게 탁월한 효과 나타내더라도 최종 임상시험 결과에서 실패 사례가 있으므로 한두 명에서 효과가 나타난 것을 약효 입증되었다고 수는 없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구충 효과를 나타내는 낮은 용량에서는 부작용 나타나지 않을 있으나, 항암효과를 위해서는 고용량, 장기간 투여하여야 하므로 혈액, 신경,  등에 심각한 손상  부작용 발생 있다고 주의 당부하였습니다.

  특히, 항암제와 함께 구충제를 복용하는 경우 항암제와 구충제 간의 약물상호작용으로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 나타날 있습니다.

   약물상호작용은 여러 약물을 함께 복용 시 복용하는 약물 간에 서로 영향을 주어 체내에서 약물 농도를 높여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거나, 반대로 농도를 낮추어 기대하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작용임

  또한,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펜벤다졸’과 관련된 다음의 주장은 증명된 사실이 아닙니다.

   1. 항암제로서 효과가 있다.

    ‘펜벤다졸’은 최근까지도 사람 대상으로 임상시험결과 없으며, 오히려 종양 촉진시킨다는 동물실험 결과 상반된 보고 있었습니다.

       1996년 오노데라 등, 2009년 쇼다 등의 연구

   2. 40 동안 사용되어 안전한 약제이다. 

    40 이상 사용된 대상은 동물()이며, 사람에게는 처방하여 사용 적이 없으므로 사람이 사용할 때의 안전성 보장할 없습니다.

   3. 체내 흡수율이 20%정도로 낮아서 안전하다.

    흡수율이 낮은 암제는 효과도 적을 가능성이 높아 고용량 복용해야 하는 경우 용량 증가 따라 독성 증가하게 됩니다. 

식약처는 대한암학회 전문가와 함께 동물용 구충제를 항암제로 복용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환자에게 안전하고 적절한 치료 이루어질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19-10-28]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