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라텍스토퍼, 색상변화·단단한 정도(경도) 등 제품 간 차이 있어

by 소비생활센터운영자 posted Sep 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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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라텍스토퍼, 색상변화·단단한 정도(경도) 등 제품 간 차이 있어

- 시험대상 전 제품, 유해물질 시험결과는 이상 없어 -


‘천연 라텍스 토퍼’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행복드림(www.consumer.g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토퍼는 매트리스 위에 놓고 사용하는 침구용품으로 숙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그 중 라텍스 토퍼는 복원력과 항균성이 우수해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객관적인 품질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 기능성 침구시장은 2011년 이후 매년 10% 이상 성장(산업통상자원부-오늘의 산업통계, 2018. 7.)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라텍스 토퍼 6개 브랜드의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천연라텍스 함유량, 라텍스 및 겉감의 품질,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 게타라텍스(에코레스트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나비드(콜롬보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라텍스명가(태국산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보루네오하우스(보루네오 윈트 통몰드 천연라텍스), 에몬스홈(말레이시아 천연라텍스 토퍼), 잠이편한라텍스(ZMG(천연라텍스 코어)매트리스)

시험결과 전 제품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은 이상이 없었으며, 합성라텍스 혼입 없이 천연라텍스만을 사용하고 있었다. 라텍스의 두께줄음률과 색상변화 등 품질과 가격은 제품 간 차이가 있었으며, 제품 모두 치수 등 표시사항이 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제품은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해외 친환경 인증 등의 광고를 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다.

◎ 전 제품 천연라텍스 제품으로 합성라텍스 혼입은 없었으며, 경도와 무게 등 특성은 제품 간 차이 있어(세부내용, 붙임자료 7페이지)

(천연라텍스 함유량) 천연라텍스 함유량*은 93% ~ 95%, 첨가제** 함유량은 5% ~ 7% 수준이었고 합성라텍스 혼입은 없었음.

* 천연라텍스 함유량과 관련한 별도의 기준은 없으며, 제조사들은 천연라텍스 함유량을 표시치 대비 ±3% 이내로 관리하고 있음.

** 첨가제는 산화아연 등으로 라텍스 형성을 위해 필요한 성분임.

(경도, 무게, 치수) 단단하거나 폭신한 정도를 나타내는 경도*는 65N** ~ 92N, 무게는 7.6kg ~ 10.8kg, 두께는 5.1cm ~ 5.6cm로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 수치가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폭신하고 높을수록 단단하게 느낄 수 있음.

** 1N(뉴턴) ≒ 0.1kg

◎ 두께줄음률 등 품질은 제품 간 차이 있어(세부내용, 붙임자료 8페이지)

(두께줄음률(고온압축)) 고온에서 장시간 압축을 가한 후 두께가 줄어드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 게타라텍스(에코레스트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나비드(콜롬보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라텍스명가(태국산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에몬스홈(말레이시아 천연라텍스 토퍼), 잠이편한라텍스(ZMG(천연라텍스 코어)매트리스)

(두께줄음률(반복압축)) 실온에서 80,000회 반복 압축 시킨 후 두께가 줄어드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전 제품 거의 변화가 없어 매우 우수(★★★)했다.

(색상변화) 장시간 사용을 가정해 라텍스의 노화 전·후 색상차이를 시험한 결과, 잠이편한라텍스(ZMG(천연라텍스 코어)매트리스)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 (★★★)했다.

(항균도)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2종에 대한 라텍스의 항균도를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의 항균도가 99.9% 이상으로 나타났다.

(겉감 품질) 마모강도, 땀 견뢰도, 마찰견뢰도 등 겉감의 내구성 및 색상변화를 시험한 결과, 전 제품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을 충족시켰다.

* 한국소비자원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섬유제품 품질기준

◎ 라돈 등 유해물질은 전 제품 이상 없어(세부내용, 붙임자료 10페이지)

(라텍스 안전성) 공기중으로 방출되는 유해물질인 총휘발성유기화합물, 톨루엔, 폼알데하이드를 시험*한 결과,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기준준수 부속서 5 가구 기준 준용

(커버류 안전성)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유기주석화합물 등 유해물질과 pH는 기준*에 적합했고 노닐페놀(NP, NPEO)**도 이상이 없었다.

*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기준준수 부속서 1 가정용 섬유제품(침구류) 기준

**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안전확인안전기준 부속서 1 유아용 섬유제품 기준 준용

(라돈)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라돈을 시험*한 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 원자력 안전위원회 기준 준용

◎ 제품 모두 의무 표시사항이 누락됐고, 일부 제품은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고 있어 개선 필요(세부내용, 붙임자료 11페이지)

(표시사항) 제품 모두 의무적으로 표시해야하는 제조연월, 치수 등 표시사항*을 일부 누락시키거나, 전 항목을 미표시하여 기준에 부적합했다.

*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기준준수 부속서 1 가정용 섬유제품(침구류)

⇒ 6개 전 업체가 누락된 표시사항에 대해 자율개선 할 것임을 회신함.

(광고 및 인증서) 4개 제품*이 겉커버 항균성, 해외 친환경 인증 등 실제와 다른 사항을 광고하거나, 기간이 지난 인증서 등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 나비드(콜롬보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라텍스명가(태국산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보루네오하우스(보루네오 윈트 통몰드 천연라텍스), 잠이편한라텍스(ZMG(천연라텍스 코어)매트리스)

⇒ 4개 해당업체는 부적합한 광고 및 인증서에 대해 자율개선 할 것임을 회신함.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침구류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한국소비자원 2019-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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