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증·뇌졸중, 시간이 생명이다!”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 요인 및 선행질환 관리는 여전히 미흡하고-
-증상 발생 후 빠른 치료가 관건이나, 병원도착시간은 개선되지 않아-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9월 29일「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심뇌혈관질환의 심각성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국민들에게 권고하였다.
* 세계 심장의 날(9.29)은 세계심장협회(World Heart Federation)가 지정한 기념일로 심혈관질환의 발병 원인 및 예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하였다.
□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연간 50,803명, 전체 사망의 약 20%로, 사회경제적 질병부담이 크다.
ㅇ 심장질환 사망률은 OECD국가 평균보다는 낮지만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으며,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OECD 국가 평균을 상회
* (’13년 인구 십만 명당 사망률/사망자 수) 심장질환 50.2/25,358명, 뇌혈관질환 50.3/25,445명
ㅇ 순환기계 질환 진료비는 6조 1천억 원으로 암 진료비 4조 1천억 원보다 높음
□ 그러나,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 요인은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ㅇ 현재 흡연자 850만 명, 성인 남성 흡연율은 여전히 40% 이상
ㅇ 고위험 음주자 440만 명, 성인 35.8% 월 1회 이상 폭음
ㅇ 성인의 신체활동 실천율 지속적 감소, 에너지·지방 과잉 섭취자 증가
□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적정 관리수준 또한 미흡하다.
□ 한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증상 발생 즉시, 재관류 치료가 가능한 전문 의료기관을 내원해야 하나, 병원도착시간은 아직까지도 골든타임(golden time) 보다 상당히 지연되고 있으며,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률과 재발률도 증가 추세에 있다.
ㅇ 뇌졸중 환자 중 권장 시간인 3시간 이내 도착하는 경우는 전체 환자 중 50% 미만
□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
ㅇ 첫째, 9대 생활 수칙을 준수하고(붙임 1),
ㅇ 둘째, 심뇌혈관질환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시간이 생명이므로 지체 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가까운 큰 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였다.
□ 또한, 국민들이 생활수칙을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인포그래픽을 제작하여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붙임 2).
[보건복지부 201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