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 야생버섯 섭취 주의 당부 -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추석명절 성묫길이나 가을 산행 시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야생버섯을 함부로 채집하거나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 최근 4년간(‘12년~’15년현재)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로 환자 74명, 사망자 6명이 발생하였다.
※ 최근 독버섯 중독사고 : ‘12년 32명 환자발생(4명 사망), ’13년 12명 환자발생(2명 사망), ‘14년 10명 환자발생(사망 없음), ’15년현재 20명 환자발생
/출처: 농촌진흥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 야외에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하여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진으로 식용과 독버섯을 구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이제까지 알려진 독버섯과 식용버섯의 잘못된 상식은 다음과 같다.
- 잘 못 알려진 버섯 상식은 ▲독버섯은 빛깔이 화려하다 ▲독버섯은 세로로 찢어지지 않는다 ▲독버섯은 요리 시 은수저가 변색된다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은 식용이다 ▲대에 띠가 있으면 식용버섯이다 ▲곤충이나 벌레먹은 흔적이 있으면 식용이다 등이다.
- 가열하거나 기름에 넣고 볶으면 독성이 없어진다고 믿는 경우가 있는데 독버섯의 독소는 가열․조리로 파괴되지 않는다.
○ 야생버섯 섭취로 인해 구토, 설사, 오심, 오한,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119 등 의료기관에 신속히 신고하여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 먹다 남은 버섯을 의료기관으로 가져가 의사에게 반드시 전달해야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 환자 의식이 있으나 경련이 없는 경우에는 물을 마시게 하여 토하게 하는 것이 좋다.
□ 식약처는 이번 정보를 통해 행락객들이 야생버섯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어 안전한 성묘와 가을산행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식품안전을 위한 생활 밀착형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대국민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1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