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발열 질환 진드기·설치류 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by 소비생활센터운영자 posted Sep 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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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발열 질환 진드기·설치류 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 집중호우, 태풍 이후 복구작업 또는 농작업 시 진드기·설치류 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 추석 명절 벌초, 성묘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발열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진료

 ※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90% 이상이 가을철(10월∼11월)에 발생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증가 지속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폭염과 집중호우 이후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가을철에 주로 발생이 증가하는 진드기 매개감염병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설치류 매개감염병(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등 가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및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가을철에 발생하므로,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 하고,
  -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 딱지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가을철(9~10월)에 환자 발생이 증가하므로 농작업,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렸는지 꼼꼼하게 확인을 하고,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진드기를 안전하게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도록 하며,
 - 고열과 구토, 설사, 복통, 메쓰꺼움 등의 소화기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검사 및 진료를 받도록 한다.
  * 참진드기에 물린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30% 내외, 직접 피부를 만져
    참진드기에 물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


○ 특히, 집중호우와 태풍 이후에 복구작업 또는 농작업을 할 때에는 오염된 물 접촉, 상처를 통해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 환자 발생 증가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의 소변에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특히 고여 있는 물 등)에서 작업할 때는 피부 노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드시 작업복(장화,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 쥐 등의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은 주로 가을*에 발생하며,
   * 렙토스피라증 (9∼11월, 62%이상 발생), 신증후군출혈열 (10∼12월, 60%이상 발생)

  -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을 통해 피부 상처 등이 노출되어 감염되고,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된 설치류에서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된 후 건조된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 쯔쯔가무시증 :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복통, 인후염,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냄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복통, 메쓰꺼움 등의 증상을 나타냄
    * 렙토스피라증 :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쥐 등의 설치류, 소·돼지· 개 등의 가축)의 소변 등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근육통, 두통,  설사, 발진, 결막충혈 등의 증상을 나타냄
    * 신증후군출혈열 : 한탄/서울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배출되어 건조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출혈소견,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냄

□ 질병관리본부는 보건소 및 유관기관을 통해 매년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 작업 및 야외 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착용하기
    *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작업 및 야외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으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 활동 후
 -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 렙토스피라증 예방수칙
 -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쥐 등의 설치류, 소, 돼지, 개 등의 가축)의 소변을 통해 주로 노출되므로, 고여있는 물 등 균 오염이 의심되는 물에서 수영하지 않고, 고여있는 물에서 작업을 할 경우 피부 보호를 위한 작업복(특히 장화)을 반드시 착용하기
 - 홍수 이후 벼베기/벼세우기나 들쥐 포획사업 등의 작업 후 발열이 있는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기
○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수칙
 - 쥐의 서식여부를 확인하여 쥐잡기를 실시하고 쥐의 배설물과 접촉 피하기
 - 야외 활동 후 귀가 시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 하기
 -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은 적기에 예방접종 받기



[ 보건복지부 2018-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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