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터치 팝업텐트, 필요한 기능을 고려해 선택해야

by 소비생활센터운영자 posted Aug 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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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 대중화되면서 설치 및 철거가 간편하고 휴대성이 좋은 원터치 팝업텐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객관적인 품질 선택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구입 경험이 높은 8개 브랜드의 원터치 팝업텐트 8개(단일구조* 6개, 이중구조**2개)를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하였다.

* 단일구조 : 바닥, 본체(벽 및 천장) 모두 1겹, ** 이중구조 : 바닥 1겹, 본체(벽 및 천장) 2겹

시험 결과,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은 전 제품이 이상이 없었으나, 내수성과 발수성 등의 기능성, 인열강도와 지퍼강도 등의 내구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또한 텐트의 구조와 봉제선의 방수처리 등도 가격에 따라 차이가 있어 사용 목적에 적합한 기능을 갖춘 제품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이 제품별로 차이 있어 용도에 맞는 선택이 필요(세부내용, 붙임자료 7페이지)

(내수성) 텐트 내부로 빗물이 새지 않도록 막아주는 성능인 내수성을 평가한 결과, 코베아(와우 패밀리 UP, 본체 및 바닥), 지프(2017 팝-2S, 본체), 코오롱(팝업텐트 K HAUS, 바닥)의 내수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발수성) 빗물이 텐트 표면으로 흡수되지 않고 물방울로 굴러 떨어지는 성능인 발수성*은 5개 제품**이 우수해 텐트 표면이 빗물에 쉽게 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발수성은 1급 ~ 5급으로 평가하며, 5급으로 갈수록 우수함.

** 로티캠프(캐노피형 팝업텐트 4인용), 코오롱(팝업텐트 K HAUS), 패스트캠프(원터치팝업텐트 메가스위트), 지프(2017팝-2S), 코베아(와우 패밀리 UP)

(자외선 차단성능) 텐트 천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성능을 평가한 결과 버팔로(버팔로 쿨 스크린 팝업4)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사용자의 자외선 노출 정도를 줄일 수 있었다.
내구성과 햇빛에 의한 색상변화는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어(세부내용, 붙임자료 9, 11페이지)

(내구성) 천이 쉽게 찢어지지 않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 코오롱(팝업텐트 K HAUS, 본체)과 패스트캠프(원터치팝업텐트 메가스위트, 바닥)제품의 인열강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지퍼 부위가 쉽게 벌어지지 않는 정도를 평가한 측면강도는 지프(2017 팝-2S)와 코베아(와우 패밀리 UP)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지퍼를 500회 열고 닫기를 반복한 왕복개폐내구성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색상변화) 햇빛에 의해 텐트의 색상이 변하지 않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 5개 제품*이 색상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찰에 의한 색 묻어남 정도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 버팔로(버팔로 쿨 스크린 팝업4), 조아캠프(익스트림 팝업텐트), 코오롱(팝업텐트 K HAUS), 콜럼버스(바우 빅 원터치 텐트), 지프(2017 팝-2S)

폼알데하이드와 과불화화합물 등 안전성 시험결과 전 제품 이상 없어(세부내용, 붙임자료 11페이지)
폼알데하이드 및 환경에 잔류하기 쉬운 과불화화합물(PFOA, PFOS) 등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4개 제품은 치수, 소재, 난연성 등 품질 표시가 미흡해 개선 필요(세부내용, 붙임자료 12페이지)
(표시사항)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로티캠프(캐노피형 팝업텐트 4인용), 조아캠프(익스트림 팝업텐트), 콜럼버스(바우 빅 원터치 텐트) 3개 제품은 치수 등 표시가 미흡해 개선이 필요했다. 또한 지프(2017 팝-2S)는 국내 난연성 평가 항목과 기준이 상이한 미국 기준으로 난연성을 표시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 (업체 회신) 로티캠프, 조아캠프, 콜럼버스. 지프는 표시를 개선할 예정임을 회신함.

봉제선에 방수처리된 제품과 QR 코드를 이용해 사용정보를 제공하는 제품도 있어(세부내용, 붙임자료 13, 14페이지)
(봉제선 방수처리) 텐트의 내수성을 높이려면 봉제선의 방수처리도 필요하다. 지프(2017 팝-2S)와 코베아(와우 패밀리 UP)는 바닥뿐 아니라 본체의 봉제 부위에도 방수처리가 되어 있어, 빗물 시험에도 새지 않았다. 그 외 6개 제품은 바닥만 봉제선 방수처리가 되어 있어 우천 시에는 주의가 필요했다.
(사용편리성) 원터치 팝업텐트를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는 펼치는 것에 비해 접는 법이 더 어려울 수 있다. 패스트캠프(원터치팝업텐트 메가스위트)와 코베아(와우 패밀리 UP) 등 2개 제품은 소비자가 보다 쉽게 텐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접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를 사용설명서에 제공하고 있었다.

⇒ (업체 회신) 로티캠프는 QR코드를, 버팔로, 조아캠프, 코오롱은 접는 방법 관련 동영상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임을 회신함.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한국소비자원 2018-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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