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절정기, 안전수칙 지켜 안전하게 보내세요
-주간(8.5.~8.11.) 안전사고 예보-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여름휴가가 절정에 이르면서 국민들께 물놀이 등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
특히, 올해는 7월초부터 시작된 폭염이 장기화 되면서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 연도별 현황: 2016년 2,125명, 2017년 1,574명, 2018.7.28. 현재 2,042명
물놀이 인명피해는 휴가가 절정에 이르는 8월 초순에 4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특히 최근에는 다슬기를 잡다가 발생하는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 연도별 현황: 2016년 32명, 2017년 20명, 2018.7.29. 현재 21명
또한, 식중독은 고온 다습한 환경 등으로 8월에 사고 발생 건수(197건)와 환자수(7,506명)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폭염>
폭염 속 한낮의 무더위 시간에는 등산, 물놀이 등의 야외활동을 삼가고, 평소보다 물을 더 자주 마시고 충분히 휴식한다.
더운 날씨에 현기증, 두통, 구토,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하고, 증세가 지속되면 병원으로 가야 한다.
< 물놀이 >
물놀이 위험지역이나 금지구역에는 절대 출입하지 말고, 한적한 곳 보다 위급 상황에서 안전요원 등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좋다.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는 즉시 물 밖으로 나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특히 음주 후에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어린이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히고, 물가에 아이들끼리 두지 않는 등 항상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놀게 한다.
아울러, 다슬기를 채취하는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고 혼자 보다는 2인 이상 조를 이뤄서 함께 가도록 한다.
특히, 다슬기 채취망에는 물에 잘 뜨는 고무공이나 스티로폼 등을 달아 사고를 예방한다.
<식중독>
고온다습한 날씨에 음식물이나 식재료를 실온에 두면 쉽게 상하기 쉬우니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섭취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철저히 지킨다.
지만석 행정안전부 예방안전과장은 “휴가철 들뜬 마음에 자칫 안전에 소홀하기 쉬우니,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특히 지속되는 폭염에 개인위생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 행정안전부 2018-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