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옷차림이 간소화되는 여름철에는 신체 노출이 증가해 화상 우려가 더욱 높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여름철에 가장 많은 화상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이는 호기심이 많은 반면 반응속도가 느려 빠른 대처가 어렵고 피부가 연약해 화상사고에 매우 취약하다.


* ’16년 계절별 화상환자수(비율) : 봄 172,486명(23.2%), 여름 235,504명(31.6%), 가을 181,089명(24.3%), 겨울 155,309명(20.9%)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최근 3년간(’15년~’17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만 14세 이하 어린이 화상사고’는 총 2,636건**으로, 전연령 화상사고 건수(6,640건)의 39.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62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80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CISS : 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 연도별 현황 : ’15년 837건 → ’16년 976건 → ’17년 823건

◎ ‘1세~3세’ 걸음마 시기에 빈발하고, 가정 내 ‘주방’에서 주로 발생
어린이 화상사고의 대부분(88.2%/2,325건)이 ‘만 6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했다. 세부 발달단계별로는 호기심과 활동범위가 증대되는 ‘1~3세 걸음마기’에 57.5% (1,515건)가 집중됐고, 이어 ‘0세 영아기’ 19.6%(51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아’가 57.3%(1,510건)로 ‘여아’ 42.7%(1,126건)보다 14.6%포인트 높았다.

화상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영유아가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가정’이 전체의 79.2%(2,087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정 내 화상사고의 절반 이상(57.8%/1,206건)은 전기나 가스를 사용한 가열 조리가 이루어지는 ‘주방’에서 발생했고, 이어 ‘침실·방’ 16.4%(342건), 거실 10.5%(22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전기밥솥, 정수기, 커피포트 등 전열제품 사용 주의해야


어린이 화상원인은 뜨거운 제품과 접촉하거나(49.1%/1,295건), 뜨거운 물이나 증기(46.7%/1,232건)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밖에 콘센트에 젓가락 등을 집어넣어 발생하는 전기 화상(3.3%/86건)과 빙초산·순간접착제 등으로 인한 화학 화상(0.8%/20건)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품목별로는 ‘전기밥솥’이 18.4%(484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정수기’ 10.6%(279건), ‘커피포트’ 9.2%(242건), ‘고데기’ 6.9%(183건), ‘다리미’ 6.0%(157건)로 이상 5개 일상생활제품이 전체의 절반 이상(51.1%)을 차지했다.

◎ 화상 위험이 있는 제품은 반드시 어린이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해야


성장단계에 있는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화상사고는 신체적 고통 뿐만 아니라 흉터 생성으로 인한 관절 부위 운동제한이나 외모 스트레스에 따른 건전한 정신적 성장 저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가정이나 어린이 관련 시설 등 일상에서 어린이가 화상 위험요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환경개선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화상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으로 ▲전기밥솥 등 전열제품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둘 것 ▲어린이를 씻길 때 수도꼭지나 샤워기는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물을 받아서 할 것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안전덮개로 막아둘 것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화상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법으로 ▲화상 부위를 흐르는 물에 15~20분 정도 식힐 것 ▲부종의 우려가 있으므로 반지 등 장신구는 제거할 것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물집은 터뜨리지 말 것 ▲깨끗한 천이나 붕대로 화상 부위를 감싼 후 병원에 방문할 것 등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등 주요 안전취약계층 대상의 위해사례 분석을 통한 맞춤형 안전정보 제공을 강화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한국소비자원 2018-07-27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987 금감원을 사칭하는 가짜 이메일 피싱에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84 2018.08.09
986 물놀이 사고…음주수영은 50대 이상, 수영미숙은 10대가 가장 많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02 2018.08.08
985 아프리카 DR콩고 에볼라 발생...여행자 감염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79 2018.08.03
984 휴가 절정기, 안전수칙 지켜 안전하게 보내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458 2018.08.02
983 지속되는 폭염,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11 2018.08.02
982 회원가입만 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유사수신업체에 주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408 2018.07.31
981 올해 온열질환자 작년 발생 초과, 휴가철 주의 당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14 2018.07.30
980 “안전요원이 안 보이는 물놀이장은 불안해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51 2018.07.30
979 여름의 끝 8월에는 어떤 재난에 주의해야 할까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41 2018.07.27
» 어린이 화상사고, 가정 내 주방에서 많이 발생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89 2018.07.27
977 주식,선물 거래를 가장한 도박형 사기 사이트 주의! - 소비자경보“주의”발령!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86 2018.07.27
976 2018년 2/4분기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5 2018.07.25
975 휴가철 숙박, 여행, 항공 소비자 피해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468 2018.07.25
974 실내용 페인트, 피부 과민반응 유발 우려 있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56 2018.07.23
973 민원24 민원안내 도용 스팸문자(스미싱) 주의 당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327 2018.07.23
972 수족구병 발생 지속 증가, 예방수칙 준수 당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48 2018.07.23
971 연일 지속되는 폭염, 물놀이 사고 조심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04 2018.07.19
970 Little Joe 차량용 방향제(Green Tea), 알레르기 유발 위험으로 판매 중단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38 2018.07.19
969 Creatology 회전 장난감(Pottery Wheel, Spin Art), 내부 배선 과열로 화재 위험 있어 판매 중단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23 2018.07.19
968 Trotec 전류전압계(BE48), 감전 위험 있어 판매 중단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8 2018.07.19
Board Pagination Prev 1 ...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 239 Next
/ 23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