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로 인도 연수 다녀온 대학생 5명, 장티푸스 감염 확인
- 장티푸스 감염률이 높은 인도 여행 시 주의 -
◇ 2017년 7월 상명대학교(천안캠퍼스) 해외 연수 프로그램으로 인도를 방문한 단체 여행객 25명 중 5명 장티푸스 확인
◇ 인도 여행 후 발열, 오한, 복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 진료 당부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17년 7월 19일∼7월 27일까지 인도 북서부지역*을 방문한 단체여행객 25명 중 5명에서 장티푸스가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인도 여행 후 발열, 오한, 복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장티푸스 검사를 받도록 당부하였다.
*뉴델리, 암리차르, 다람살라, 아그라
○ 단체여행객은 해당 대학교의 학생 23명과 인솔자 2명으로, 인도 해외 연수를 다녀온 후 10명이 발열,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7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이 중 4명이 장티푸스 환자로 신고(8월11일~8월16일)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여행객의 주소지 18개 보건소는 인도에 다녀온 25명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검사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또한 여행객 25명의 인도 체류 당시 행적과 섭취한 물, 음식을 조사하여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장티푸스 환자의 국내 접촉자에 대해서는 발병감시를 통해 추가 환자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 현재까지 확인된 장티푸스 확진 환자는 총 5명*으로 모두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1명은 완치되어 8월18일 격리해제 되었다.
* 2017년 8월 20일 기준
□ 한편 2011년~2016년 기간 장티푸스로 신고 된 환자의 역학조사서를 분석*한 결과 해외체류력이 있는 225명 중 인도를 방문한 사람은 52명(23.1%)으로 체류 국가 중 인도가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나 인도 여행 시 장티푸스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장티푸스 환자로 신고 된 926명 중 역학조사가 실시된 912명(확진환자 710명, 의사환자 179명, 병원체보유자 23명)을 대상으로 분석
□ 질병관리본부는 장티푸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도 여행 전 여행지역, 여행기간 등을 의료진과 상담한 후 여행 2주 전까지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인도 여행 시 안전한 음식섭취,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하였다.
○ 또한, 인도 여행 후 60일 이내 발열, 오한, 복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려 장티푸스 검사를 받도록 하고,
○ 장티푸스 환자 등을 진단한 의료기관은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질병 정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도록 당부하였다.
[ 보건복지부 2017-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