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여행시 주의 당부, 메르스 대응 적극 강화

by 소비생활센터운영자 posted Jun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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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여행시 주의 당부, 메르스 대응 적극 강화


◇ 사우디 리야드市 소재 병원 3곳에서 메르스 집단 발생
◇ 메르스 환자 국내 유입에 대비하여 중앙방역대책본부 가동, 대응체계 강화
◇ 사우디 등 중동지역 방문객은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市 소재 3개 병원에서 메르스 집단 발생이 확인되어 국내 유입에 대비한 중앙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사우디 등 중동 여행객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와 관련한 대응 체계 강화 내용을 15일 오전 국무총리에게 보고하고, 앞으로도 유행 발생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세계적으로 메르스는 2017년 1월 이후 총 145명이 발생했으며, 모두 중동에서 발생하였고, 38명이 사망하였다.

 ○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총 138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매월 20여명 규모였으나, 6월 들어 43명으로 증가하였고 리야드市*의 King Saud Medical city 병원 등 3개 병원에서 집단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세계보건기구(WHO), 6월 12일>
 
    * 리야드市 확진자 40명 : 1차 감염자 3명, 2차 감염자 37명(의료인 25명, 일반인 12명)

 < ’17년 월별 국가별 메르스 환자 발생 현황(6월 13일 기준) >

구분

1

2

3

4

5

6

’16년 발생

마지막 환자 발생 보고

총계

145

24

19

19

20

20

43

252

 

사우디

138

24

19

18

17

17

43

243

’17.6

카타르

3

0

0

1

1

1

-

2

’17.5

아랍에미리트

4

0

0

0

2

2

-

3

’17.5

오만

0

0

0

0

0

0

-

3

’16.11

쿠웨이트

0

0

0

0

0

0

-

1

’16.8


 ○ 우리나라는 2016년 총 200명, 2017년 95명(6월 14일 기준)의 의심환자가 신고되어 즉시 음압병상 격리 후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전원이 메르스 검사 결과, 음성 확인되어 격리해제 되었다.

< 월별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현황(6월 14일 기준) >

구분

1

2

3

4

5

6

7

8

9

10

11

12

2016

32

23

15

16

17

13

11

13

15

12

13

20

200

2017

24

17

19

16

14

5

-

-

-

-

-

-

95


□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메르스 국내 유입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현재 운영중인 메르스 대책반(반장: 긴급상황센터장)을 확대 개편하여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질병관리본부장)를 설치하고, 시도별로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하여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토록 하며,

 ○ 중동 메르스 오염지역 직항 항공기에 대한 특별검역 지속 강화 및 경유입국자 정보 검역을 추진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중동지역 출국자에게 현지 의료기관 방문주의 문자를 안내하며,

   * 통신사 로밍 정보를 활용하여 메르스 발생지역을 출발하여 제3국 경유입국자에 대한 정보검역 추진하고, 해당 정보를 의료기관에 제공하여 진료에 활용
 
 ○ 민관합동 즉각대응팀(10개조)*이 즉시 출동가능하도록 준비하고,
   * 질병관리본부 소속 방역관, 역학조사관 등 80명, 민간전문가 33명으로 편성
 
 ○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상시 운영하며, 
   * 현재 20기관에 136개 음압병상(98개 병실) 확보 중으로 향후 9기관에 58개 음압병상 확충 완료되면, 29기관 194병상 확보 예정

 ○ 국내 의료기관에 대해 메르스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면서 의심환자 발생 감시를 강화하고 진료시 즉시 신고토록 주의를 환기시키고,
 
 ○ 중동입국자의 증가가 예상되는 이슬람의 성지순례(Hajj, ’17년 8월 30일∼9월 4일) 대비를 위해 사전에 방문자 명단을 파악하여 집중 검역 및 홍보를 포함한 별도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환자발생이 지속되는 동안은 강화된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메르스 감염이 환자가족, 병원 내 감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사우디 여행객에게,

 ○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주의를 당부하였으며,

 ○ 중동지역 여행 시 낙타 접촉 및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며,
 
 ○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강조하였다.

□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현 정부의 핵심 공약인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이를 위해 중앙 및 지역 방역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 확대, 기침예절 및 손씻기 홍보 등 국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 (중앙 방역체계 강화) 질병관리본부 전문성·독립성 보장 등
    * (지역 방역체계 강화)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대응센터 신설 및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등

 ○ 역학조사관, 검역관 등 방역 전문인력의 지속적 확충과 함께, 질병관리본부 및 지자체 방역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 감염병 위기 관리와 관련한 국가 책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약과 관련된 사항은 국정기획자문위에서 공약과제의 중요성 등을 고려하여 관계부처, 전문가 등과 협의·조정하여 계획을 수립할 예정



[ 보건복지부 2017-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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