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
- 제 45회 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 -
- 김종필 한국한센복지협회 연구원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등
240명 포상 -
□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4.7일(금) 오후 2시, 63컨벤션센터에서「제45회 보건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
ㅇ 올해
보건의 날 슬로건은 ‘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로 정하였다.
-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로 불리는 것처럼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병으로 예방과 초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우울함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는 ‘주변사람 또는 전문가와 대화’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쉽게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실천메세지를 슬로건으로 정하여 우울증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한다.
-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우울증 중요성에 공감하며 2017년 세계보건의 날 주제로 ‘Depression(우울증), Let's talk'로
정하였다.
* 전 세계 우울증 인구 : ‘15년 3억명이상으로 ’05년에 비해 18% 증가(WHO)
ㅇ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수는 약 61만3천명*으로, 전체 국민의 1.5%에 이른다. 일반 국민도 ‘마음의 감기’가 오듯 일생 한번쯤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 ‘16년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 : 남자 23만4천명(유병율 1.1%), 여자 46만9천명(유병율 1.9%)
*
2015년 인플루엔자 환자 83만명과 비교
ㅇ 하지만, 우리나라는 ‘정신질환을 드러내기를 꺼려하는 경향’으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 이용률이 약 15%에 머문다. 또 최초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도 평균 84주나 된다. 이런 경향은 질환 상태를 더 악화시키고 치료도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 이용율 :
미국 39.2%, 호주 34.9%, 뉴질랜드 38.9%, 소요시간 : 미국 52주, 영국 30주
□ 특히 우울증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많이 개발돼 있어 빨리 발견해 전문가의 치료를 받으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ㅇ
서울대병원 정신의학과 하규섭 교수는 ‘가족․친구들에게 터놓고 이야기하거나, 전문가와 상담’이 중요하다며 일상에서 무엇보다 대화하기를 권하고
있다.
ㅇ WHO에서도 우울증 예방, 관리를 위해선 주변 사람과의 대화를 강조하고 있다.
① 주변사람과 대화하기(Talk to someone), ② 전문가와 상담하기(Seek professional help) ③ 즐거운 활동 실천하기(Practicing fun activities)④ 규칙적인 운동(Regular exercise), ⑤ 불법약물사용금지(No illicit drugs)
□「제45회 보건의 날」기념식은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보건의료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울증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슬로건
“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를 발표하고 전 국민 캠페인을 시작한다.
ㅇ 각 시․도 및 보건의료기관 등에서도 학술대회, 걷기대회, 건강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울증 예방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 또한,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인 김종필(한센인협회 연구원장)에게 무궁화훈장을 수여하는 등 훈장 7명,
국민포장 6명, 대통령표창 12명, 국무총리표창 15명에게 정부포상이 이루어진다.
ㅇ 김종필 한국한센복지협회 연구원장은 한센병 치료와
연구, 한센인의 손발이 되어주는 의수족, 보조기, 특수신발 개발 등 한평생을 음지에서 묵묵히 한센인과 함께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ㅇ 신경림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는 우리나라 간호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여성과 노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하며,
ㅇ 류재광 목포한국병원 원장은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운영 등 대한민국 재난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다.
ㅇ 또한, 최영길 대한비만학회 자문위원과 신흥묵 한약진흥재단 원장은 각각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와 한의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며,
ㅇ 이외에도, ‘국가건강정보포털’을 통한 대국민
건강정보제공의 공로로 정지태 대한의학회 부의장과 금연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 담배규제정책 발전에 헌신한 조성일 서울대학교 교수가
옥조 근정훈장을 수상한다.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평생을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공로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상하여 사회 곳곳의 많은 분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ㅇ 국민과 소외계층의 보건의료 향상과 건강증진 분야에 공로가 크신 숨은 유공자를 적극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