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ㆍ배달음식의 이물 혼입 빈도가 가장 높아

by 강원도소비생활센터 posted Feb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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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ㆍ배달음식의 이물 혼입 빈도가 가장 높아

- 신체위해 발생은 ‘치아손상’이 가장 빈번해 -

식품에 혼입된 유리ㆍ금속ㆍ벌레 등의 이물(異物)은 인체에 심각한 위해요소로 작용하고, 불쾌감ㆍ혐오감 등을 유발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이하 CISS)에 접수된 식품 이물관련 위해정보를 분석한 결과, 2013년 2,297건, 2014년 1,995건, 2015년 2,583건, 2016년 2,181건으로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위해발생도 다발하는 바, 식품업체의 이물 혼입방지 노력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4년간 식품 이물 관련 위해정보 현황】 (단위 : 건, (%))
구분2013201420152016합 계
식품관련 위해정보12,0149,27113,07610,26844,629
식품이물 건수2,297(19.1)1,995(21.5)2,583(19.8)2,181(21.2)9,056(20.3)
‘외식ㆍ배달음식’에서 이물혼입이 429건(19.7%)으로 가장 높아

2016년 접수된 식품이물 위해정보 2,181건을 식품종류*별로 분석한 결과, ‘외식ㆍ배달음식(한식·분식 등)’ 429건(19.7%), ‘빵ㆍ떡ㆍ과자류’가 331건(15.2%)으로 이물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고 , ‘음료ㆍ다류ㆍ커피’ 274건(12.6%), ‘특수용도식품(분유ㆍ이유식 등)’ 177건(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식품등의 표시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제2016-149호, 2016.12.27)에 따른 분류

【2016년 식품 종류별 이물발생 순위】 (단위 : 건, %)
순위식품 종류건수비율순위식품 종류건수비율
1외식·배달음식(한식·분식등)42919.76식물가공식품(곡류·과일·채소)1366.2
2빵·떡·과자류33115.27면류1285.9
3음료·다류·커피27412.68축산물 및 축산물가공품974.4
4특수용도식품 (영유아·아동용·취약계층용)1778.19기호식품·식품첨가물· 조리식품·냉동식품853.9
5수산물 및 그 가공식품1687.710주류733.3

* 건강식품 등 기타 283건(13.0%)

특히, 이물발생 빈도가 높은 5순위 식품들은 이물 구별 또는 인지 능력이 부족한 영유아ㆍ어린이ㆍ청소년이 다수 섭취하므로 섭취시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축산물 및 축산물가공품의 이물혼입 비율(4.4%)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축산물가공품은 현행 ‘이물보고 대상 식품’에 포함되지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

이물의 종류는 벌레(22.0%)가 가장 많아

2016년 접수된 2,181건을 혼입된 이물종류별로 분석한 결과, ‘벌레’가 480건(22.0%)으로 가장 많았고, ‘금속’ 159건(7.3%), ‘돌ㆍ모래’ 146건(6.7%), ‘머리카락ㆍ털ㆍ손톱 등’ 137건(6.3%), ‘플라스틱’ 105건(4.8%) 등의 순이었다.

【2016년 식품 혼입된 이물 종류 순위】 (단위 : 건, %)
순위이물 종류건수비율순위이물 종류건수비율
1벌레48022.06부유물·불순물·하얀 이물질·검은이물질934.3
2금속1597.37비닐793.6
3돌·모래1466.78나무조각·종이632.9
4머리카락·털·손톱·발톱1376.39유리조각572.6
5플라스틱1054.810뼛조각·이빨532.4

* 기타(실, 그물망 등) 428건(19.6%), 이물 종류 판단이 불가한 381건(17.5%)

특히 소비자의 불쾌감ㆍ혐오감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머리카락ㆍ털ㆍ손톱 등’은 제조공정 중에 유입된 것으로 보이며, ‘벌레’는 유통ㆍ보관 중 발생한 핀홀(pin-hole)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신체상 위해는 ‘치아손상(54.7%)’이 가장 빈번해

2016년 접수된 2,181건 중 437건(20.0%)이 실제 소비자 신체상 위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위해 증상은 ‘치아손상’이 239건(54.7%)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소화기 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 48건(11.0%), ‘체내 위험 이물질’ 30건(6.9%), ‘기타 장기손상 및 통증’ 26건(5.9%) 등의 순이었다.

‘금속’, ‘돌ㆍ모래’, ‘플라스틱’, ‘유리조각’ 등으로 인한 ‘치아손상’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이물혼입으로 인한 신체 위해발생 순위】 (단위 : 건, %)
순위증상건수비율순위증상건수비율
1치아손상23954.76설사153.4
2소화기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4811.07결막염 또는 안구손상61.4
3체내 위험 이물질306.98자상(찔림)61.4
4기타 장기손상 및 통증265.99기타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51.1
5구토235.310호흡기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40.9

* 두드러기 등 기타 35건(8.0%)

한국소비자원은 식품 이물 혼입 관련 위해사례가 매년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식품업계(협회)에는 ▲이물 저감화 방안마련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축산물가공품의 이물보고 의무화 및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피해발생 문의처

[한국소비자원 20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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