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정맥류』, 50대 여성환자가 가장 많아

by 강원도소비생활센터 posted Dec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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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정맥류』, 50대 여성환자가 가장 많아

▶2015년 192,296명 진료…5년 간 17.2% 증가, 여성이 남성의 2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지 정맥류(I83,I87)’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16만 4천 명에서 2015년 19만 2천 명으로 5년간 2만 8천 명 증가(17.2%↑) 하였다.

❍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10년 5만 2천 명에서 2015년 6만 2천명으로 증가(19.1%↑)하였고, 여성은 2010년 11만 2천 명에서 2015년 13만 1천명으로 증가(16.4%↑)하였다. 특히 ‘하지 정맥류’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많았다.

< 연도별 성별 ‘하지 정맥류’ 진료실 인원 현황 >


(단위: 명, %, 배)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증가율

(‘10년대비’15년)

전체

164,028

160,357

175,964

186,651

194,557

192,296

17.2

남성(A)

51,870

51,424

55,945

60,367

62,457

61,752

19.1

여성(B)

112,158

108,933

120,019

126,284

132,100

130,544

16.4

B/A

2.16

2.12

2.15

2.09

2.12

2.11

-

‘하지 정맥류’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을 최근 6개년 평균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7~8월에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 최근 6개년 평균 기준으로 진료환자의 월별 추이를 보면, 여름철 7월에는 34,63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8월 33,067명, 6월 27,768명 순으로 나타났다.


< 6개년 평균 월별 ‘하지 정맥류’ 진료인원 현황 >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여름철(7월~8월)에 ‘하지 정맥류’ 질환이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여름휴가나 방학기간 동안 치료를 받으려는 것과 여름에 짧은 옷을 입기 곤란하여 치료를 받으려는 이유라고 생각된다”고 설명하였다.

❍ 2015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 50대 이상(5만 명, 26.2%)이 가장 많았으며, 40대(4만 1천명, 21.5%), 60대(3만 3천명,17.3%) 순이었고, 40대 이상부터 전체 진료환자의 77.8%(15만 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령대별 남성과 여성의 비를 보면 40대 여성이 남성보다 3.0배로 가장 많았고, 30대와 50대 여성이 여성이 남성보다 각각 2.5배로 많았다.


< 2015년 ‘하지 정맥류’ 연령대별 / 성별 진료인원 현황 >

(단위 : 명, %, 배)

구분

전체

9세 이하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이상

192,296

(100)

85

(0.04)

1,592

(0.83)

14,763

(7.68)

26,209

(13.63)

41,421

(21.54)

50,292

(26.15)

33,268

(17.30)

24,666

(12.83)

남성 (A)

61,752

(100)

41

(0.07)

749

(1.21)

4,707

(7.62)

7,544

(12.22)

10,364

(16.78)

14,496

(23.47)

12,895

(20.88)

10,956

(17.74)

여성 (B)

130,544

(100)

44

(0.03)

843

(0.65)

10,056

(7.70)

18,665

(14.30)

31,057

(23.79)

35,796

(27.42)

20,373

(15.61)

13,710

(10.50)

비율

(B/A)

2.1

1.1

1.1

2.1

2.5

3.0

2.5

1.6

1.3

❍ 홍기표 교수는 5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하지 정맥류는
여성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발생빈도가 높으며,
비교적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있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50대
에서 아무래도 병원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5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홍 교수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젊은 층보다는 중년 이후 하지정맥류 발생빈도가 높은데다가 발병기간도 오래되어 질병이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사회활동을 하면서, 특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주중에 진료를 보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젊은 층에서는 여의치 않다. 그래서 50대 여성에서 치료 받은 환자의 비율이 높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 2015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 여성은 50대 882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813명, 40대 726명 순이며, 남성은 70대 이상이 657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543명, 50대 356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 정맥류’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 396억 원에서 2015년 436억 원으로 증가(9.9%↑)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입원 진료비는 2010년 249억 원에서 2015년 252억 원으로 증가(1.2%↑)증가하였고, 외래는 같은 기간 147억 원에서 184억 원으로 증가(24.6%↑)하였다.

< 연도별 ‘하지 정맥류’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현황 > (단위: 백만 원, %)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증가율

(‘10년대비’15년)

39,626

39,984

41,924

44,389

46,557

43,555

9.9

입원

24,878

25,060

25,722

27,212

28,232

25,180

1.2

외래

14,748

14,925

16,202

17,177

18,325

18,375

24.6


주) 1. 수진기준(실제 진료 받은 일자기준), 약국 진료비는 외래에 포함
2. 반올림 관계로 총합과 내용의 합이 다를 수 있음

< 연도별 ‘하지 정맥류’ 질환 진료비 증가추이(백만 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하지 정맥류(I83,I87)’의 예방법, 진단 ․ 검사 및 치료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 ‘하지 정맥류’ 질환의 정의
- ‘하지정맥류’는 외관상 혈관의 모양이 꼬불꼬불하고 튀어나와 있으며
지름이 3mm이상인 혈관을 지칭하며 튀어나오지 않았어도 초음파 검사상 “역류”라고 하는 비정상적인 혈액의 흐름을 보이는 표재성
혈관도 정맥류라고 한다. ‘만성 정맥 부전’은 비정상적인 혈액의 흐름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어 부종이나 색소침착, 피부염, 궤양 등 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 ‘하지 정맥류’ 질환의 원인
- 하지 정맥류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 여성 호르몬의 영향, 직업 적인 영향 등을 생각할 수 있다. 부모가 정맥류가 있을 경우에 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자녀에게서 정맥류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임신 중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정맥류가 발생하였다가 출산 후 대부분 호전되나 일부에서는 출산 후에도 정맥류가 계속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 직업적으로는 오랜 시간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할 경우 하지 정맥에 염증성 변화가 생기면서 혈관이 확장되어 하지 정맥류가 발생할 수도 있다.

❍ ‘하지 정맥류’ 질환의 증상 및 합병증의 종류
- 하지 정맥류의 증상은 하지가 무겁거나, 피로감을 빨리 느끼며 저림 증상이나 통증이 올 수도 있다. 또한 가려움증이나 발목 부근에 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다.

- 하지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정맥 순환의 이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하지의 부종, 피부염, 색소침착, 궤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정맥순환 이상으로 발생한 궤양은 상처가 쉽게 치유되지 않고 오랜 기간 지속되거나 증상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 ‘하지 정맥류’ 질환의 치료방법
- 우선 하지 정맥류를 정확히 진단하고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검진소견과 가장 기본이 되는 하지 정맥 초음파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마다 치 료법은 달라질 수 있다.

- 치료법의 종류는 약물경화요법이라고 하여 가는 주사바늘을 통해 이 상이 있는 정맥내에 경화제라고 하는 약물을 주입하여 혈관 폐쇄를 유도하는 방법이 있고 이상이 있는 혈관을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발 거술’이라고 하는 수술법이 있다.

-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이러한 발거술 보다는 상처가 적고 회복이 빠른 ‘정맥내 치료’가 주된 치료 방법으로 권유되고 있다. 이러한 ‘정맥내 치료’에는 열을 이용한 치료인 ‘고주파 치료’와 ‘레이저 치료’가 있고, 열을 이용하지 않고 접착성분의 약물을 정맥내에 주입하여 혈관을 폐쇄하는 시술이 있다.

❍ ‘하지 정맥류’ 질환의 예방법
- 오랜 시간 서있거나 앉아서 하는 일은 가급적 피하고 수시로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구부리고 펴고 돌리기 등의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의료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 착용을 하는 것도 증상을 개선하고, 질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작성기준 ◈
○ 건강보험 급여실적(의료급여 및 비급여 제외), 한의분류 제외, 주상병 기준
(부상병 제외), 진료실인원은 약국제외, 진료비는 약국포함
○ 수진기준(실제 진료 받은 일자기준), 2015년은 2016년 6월 청구분까지 반영하며,
미청구분 자료 있을 수 있음,
○ 진단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호소, 증세 등에 따라 1차진단명을 부여하고 청구한 내역중 주진단명 기준으로 발췌한 것이므로 최종 확정 된 질병과는 다를 수 있음 본 자료는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근거한 자료이므로 실제 유병자료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대상 질병코드 : 하지 정맥류 (I83,I87)
※ 질병코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통계청)에 의함

 

[보건복지부 201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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