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 음식도 궁합이 있습니다

by 강원도소비생활센터 posted Oct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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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환자가 알아야 할 약과 음식의 상호작용 안내서 발간 -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소비자들이 의약품 복용 시 주의해야 하는 식품 정보를 담은 ‘약과 음식 상호작용을 피하는 복약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이번 안내서는 의약품과 식품 간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의‧약사가 환자 진료시 복약 지도에 활용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 약과 음식간 상호작용을 피하는 복약서 주요내용은 ▲천식, 관절염, 통증약 ▲심혈관계질환약 ▲통풍, 골다공증약과 식품을 함께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상호작용이다.

<천식, 관절염, 통증약>
○ 기관지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 등에 사용하는 알부테롤, 클렌부테롤, 테오필린 등 기관지 확장제는 초콜릿, 커피와 같이 카페인 함유된 식품이나 음료를 함께 복용하면 중추신경계를 자극시켜 흥분, 불안, 심박수 증가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두통, 근육통, 치통 등에 사용하는 아스피린, 피록시캄, 이부프로펜 등 진통소염제는 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위장장애가 나타날 때는 음식 또는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 또한 복합진통제나 감기약의 경우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등과 함께 복용시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심혈관계 질환 약물>
○ 고혈압이나 심부전등에 사용하는 칸데사르탄, 발사르탄, 텔미사르탄 등 복용으로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바나나, 오렌지, 매실, 녹황색채소 등 칼륨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함께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 고지혈증 약물을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 자몽주스가 해당약물의 체내 농도를 높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통풍, 골다공증약>
○ 통풍은 요산이 과다 생성되거나 배설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요산을 많이 생성하는 고기나 등푸른 생선, 멸치, 시금치 등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 특히 효모가 들어있는 맥주나 막걸리 같은 곡주에는 체내에서 요산으로 대사되는 퓨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맥주 등 알코올 음료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
○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등 골다공증치료제는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아침 공복에 복용해야 하며 복용시 식도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서 있는 상태에서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또한 커피 등 카페인을 많이 함유한 음료는 신장에서 칼슘배설을 증가시키며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는 인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뼈에서 칼슘을 배출시키므로 골다공증 환자는 이들 음료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를 통해 소비자, 의‧약사 등에게 의약품과 식품 간 상호작용에 대한 인식을 높임으로써 의약품을 안전하게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 홍보물자료→ 일반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안내서는 e-book으로도 제공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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