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 여름철 다소비 식품 수거·검사 실시(6.15.~7.15) 예정 -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때 이른 고온 현상으로 냉면, 콩국수 등 여름철 음식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냉면, 콩국수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의 육수, 콩국은 식중독균이 자라기에 충분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면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이 쉽게 자랄 수 있다.
○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냉면, 콩국수 등의 육수와 콩국을 가열 조리한 후에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냉각시켜야 한다.
- 올바른 냉각 방법은 ▲여러 개의 금속용기에 나눠 담기 ▲싱크대에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후 큰솥이나 냄비를 담그고 규칙적으로 젓기 ▲급속 냉각장치를 사용하기 등이다.
- 특히, 뜨거운 음식을 냉장‧냉동고에 바로 넣으면 내부의 온도를 상승시켜 보관 중인 음식도 온도가 올라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선풍기는 먼지로 인한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또한 냉동된 육수 등은 해동 후 바로 사용하되 남은 것을 다시 냉동해서는 안 되며, 쉽게 변질될 수 있는 육수, 콩국 등은 필요한 만큼만 조리하는 것이 좋다.
□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와 피서지 주변 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위생점검과 여름철 다소비 조리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 수거‧검사 대상은 음식점, 제과점,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판매되는 냉면, 콩국수, 김밥, 도시락, 빙수제품 등이다.
○ 이번 위생점검과 수거‧검사에서 식중독균 검출 업체와 제품은 즉시 소비자에게 알려 안전한 식품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식약처는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 증식이 빨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으므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와 함께 냉장고 소독,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1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