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참기름 진위 판별법 개발!

by 강원도소비생활센터 posted Apr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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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참기름에 다른 식용유지를 혼입하여 만든 가짜 참기름을 100% 분별해 낼 수 있는 참기름 진위 판별방법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 이번 판별방법은 기존의 참기름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데 많이 사용되던 리놀렌산의 조성 분석법은 옥배유 등 일부 식용유지의 경우 참기름과 유사한 조성을 보여 혼입 여부를 판별하는데 한계가 있어 개선한 것이다.

□ 이번에 개발된 판별방법은 ‘탄소 안정동위원소 분석법’과 ‘수소 핵자기공명 분석법’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으로, 참기름 고유의 지표물질을 이용하고 장비 분석에 필요한 전처리가 필요 없다.
○ ‘탄소 안정동위원소 분석법’은 식물에 따라 원자량이 13인 탄소(13C)와 원자량이 12(12C)인 탄소의 비율(13C/12C)이 다르며, 이러한 현상을 이용하여 참기름에 다른 식물에서 유래된 지방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 ‘수소 핵자기공명 분석법’은 참기름 고유의 물질인 ‘세사몰린’과 ‘알파리놀렌산’의 함량을 핵자기공명 방법으로 분석한 후 참기름 고유의 함량과 비교하여 현격한 차이가 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진위여부를 판별하는 방법이다.
* 핵자기공명법 : 자기장 속에 놓인 수소 원자의 핵이 특정 주파수의 전자기파와 공명하는 현상을 이용하여 물질의 구조 분석
○ 이번 판별방법은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분석법 개발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대학교 전향숙·김병희 교수팀이 개발하였다.

□ 식약처는 이번 판별방법 개발이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불량식품 근절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소비 식품에 대한 진위 판별법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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