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이물 신고, 지속적 감소 추세

by 강원도소비생활센터 posted Apr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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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도 식품 중 이물 발생 신고 및 조사결과 -

□ 식품 이물 신고가 정부의 이물 혼입방지 매뉴얼 보급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이물 관리 정보 공유 등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014년 식품 이물 발생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13년에 비해 신고 건수는 소폭 줄어들었으며, 2011년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이물발견 신고건수(건): ’11년 7,419→’12년 6,540→’13년 6,435→’14년 6,419
○ 이는 이물 저감화를 위한 식품업체 이물보고 의무화(‘10) 이후 식약처와 지자체의 원인조사, 제조현장에서의 이물최소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업계의 이물혼입 재발방지를 위한 공정 개선 노력 등의 결과로 판단된다.
- 식약처는 업계에 과자류, 면류 등 이물 혼입방지 매뉴얼을 보급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 이물 관리 정보를 공유하는 ‘이물관리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등 그간 제조현장에서 이물 혼입을 감소하기 위한 지원을 하였다.
- 실제로 2014년 ‘이물관리 네트워크’에 참여한 업체의 경우 제조단계에서 이물 혼입 비율이 비참여업체에 비해 약 8.4% 낮았다.

□ 지난해 신고된 이물은 벌레, 곰팡이, 금속 등의 순이었으며, 이물 발생률이 높은 식품은 면류, 과자류, 커피, 빵‧떡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물 종류별 분석 현황〉
○ 이물의 종류로는 벌레(2,327건, 36.3%) > 곰팡이(667건, 10.4%) > 금속(433건, 6.7%) > 플라스틱(316건, 4.9%) > 유리(101건, 1.6%) 순이었다.
○ 벌레 이물 신고는 7~11월(60.3%)에 집중하여 발생되었으며, 원인조사 결과 소비·유통단계(233건, 10%)에서 혼입된 것으로 판정된 경우가 제조단계(96건, 4.1%)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식품 보관 및 취급 과정 중 부주의로 인해 대부분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곰팡이 이물 신고는 7∼10월(48.9%)에 집중하여 발생되었으며, 원인조사 결과 소비·유통 단계(222건, 33.3%)가 제조단계(86건, 12.9%)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유통 중 주로 용기·포장 파손 또는 뚜껑 등에 외부공기가 유입되어 발생하거나, 냉장보관 식품을 실온에서 보관하는 등 식품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보관함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 금속, 플라스틱은 소비·유통단계보다 제조단계에서 혼입된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제조시설 또는 부속품의 일부가 떨어지거나 제조과정 중 식품용기 등의 파편이 식품에 혼입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 금속: 제조단계(35건, 8.1%), 소비·유통 단계(15건, 3.3%)
플라스틱: 제조단계(40건, 12.7%), 소비·유통단계(15건, 4.7%)
○ 유리는 소비·유통단계(9건, 8.9%)가 제조단계(6건, 5.9%)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는데, 유통 중 취급부주의로 인해 파손된 용기의 파편이 혼입된 것이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식품 종류별 분석 현황〉
○ 식품 종류별 이물 발생률은 면류(910건, 14.2%) > 과자류(735건, 11.5%) > 커피(723건, 11.3%) > 빵·떡류(506건, 7.9%) > 음료류(493건, 7.7%) 순으로 나타났다.
- 특히 식품 종류별로 가장 많이 발생한 이물은 면류, 과자류, 커피는 벌레였으며 음료류 및 빵‧떡류는 곰팡이였다.
○ 면류, 커피, 음료류에서 발생된 이물은 소비·유통 단계가 제조단계보다 많았으며, 과자류, 빵‧떡류에서 발생된 이물은 제조단계가 소비·유통 단계보다 많았다.
- 면류, 커피, 음료류는 주로 유통 중 포장 손상으로 인한 곰팡이 발생이나 벌레 유입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 과자류, 빵‧떡류의 제조단계 혼입 원인은 주로 제조과정 중 위생관리 소홀로 인해 머리카락, 끈 등이 혼입되거나 건조처리 미흡 및 포장지 밀봉 불량 등으로 인한 곰팡이 발생으로 판단된다.
※ 면류: 소비·유통 단계(79건, 8.7%), 제조단계(19건, 2.1%)
커피: 소비·유통 단계(43건, 5.9%), 제조단계(2건, 0.3%)
음료류: 소비·유통 단계(127건, 25.8%), 제조단계(20건, 4.1%)
과자류: 제조단계(119건, 16.2%), 소비·유통 단계(55건, 7.5%)
빵‧떡류: 제조단계(114건, 22.5%), 소비·유통단계(32건, 6.3%)

〈이물 혼입 방지 식품 보관 요령〉
○ 이물 신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벌레나 곰팡이 이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포장상태를 꼼꼼히 살핀 후 구매하여야 한다.
○ 또한 주로 비닐류로 포장되는 식품인 면류, 과자, 커피, 시리얼 등은 화랑곡나방(쌀벌레) 애벌레가 제품의 포장지를 뚫고 침입할 수 있으므로 밀폐용기에 보관하거나 냉장·냉동실 등에 저온 보관하여야 한다.

□ 식약처는 앞으로도 업체간 ‘이물관리 네트워크’ 운영을 활성화하고, 이물혼입 방지를 위한 교육 등을 실시하여 업체의 이물 저감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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