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있는 어르신들께 나눔활동 기회를 드립니다
2014년 시범사업에 이은 2015년도 노인 재능나눔 활동지원 본사업 실시
< ’ 14년 노인 재능나눔 활동지원 시범사업 활동사례 >
사례 1 : "치매예방 교육 강사! 나에게 붙여진 또 하나의 명칭"
교사 출신인 경기도 의정부 김모 어르신(65세)은 지난해 재능나눔 활동지원 시범사업에 치매예방교육 강사로 참여하였다. 본인 스스로 치매 3급인 어머니(91세)를 모시고 살고 있어, 치매에 대한 조기치료와 대응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누구보다 더 열심히 활동하셨다. 김모 어르신은 "치매예방교육을 통해 만나게 될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설레고, 은퇴 이후 잊고 지냈던 삶의 의욕이 솟구쳤다"고 그간의 활동소감을 밝히셨다.
사례 2 : "우리는 행복한 자매 미용사"
경북 청도의 김모 자매 어르신(77세, 73세)은 젊은 시절 미용사로 활동한 경력을 살려 지역 내 장애 어르신들의 이·미용 봉사와 함께 고충상담 등을 수행하셨다. 활동이 종료된 후에도 "노인들도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긍지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재능나눔 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고"고 밝히셨다.
사례 3 : "우리동네 전기시설 안전도우미"
대구 달성군의 석모 어르신(69세)은 30여년이 넘는 시절을 한국전력에서 근무한 경력으로 전기 안전점검 및 절전 방법 등에 남다른 재능을 보유하고 계셨다. 이러한 재능을 살려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전기안전 점검과 전기 소품 교체 등을 도와드렸고, 활동 소감으로 "함께 가면 함께 행복하다라는 것을 깨닫는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히셨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2015년 노인 재능나눔 활동지원에 참여하는 어르신 36,9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대상은 만 65세 이상으로서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시거나, 1인당 월 10만원 미만을 받으시는 어르신 중 본인이 보유한 사회적 경력과 자격 등을 활용한 재능나눔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이며,
* 단, 참여시점에 근로자로 재직하고 있거나, 노인 사회활동 지원(구 노인일자리)등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 등은 제외
참여자로 선발된 어르신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월 10시간 이상(월 4회 이상, 1회 최대 3시간) 재능나눔 활동을 수행하면서 월 10만원(10시간 활동기준)의 활동실비(교통비, 중식비 등)를 지원받게 된다.
2015년 노인 재능나눔 활동은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대두되는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노인권익증진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게 된다.
예를 들어 지역 내 사각지대 취약노인(독거노인, 경증치매노인, 노인부부가구, 조손가구 등) 발굴·지원, 학대노인 예방·지원, 노인문화복지활동, 노인이용시설안전관리, 기타 노인권익증진 활동 등이 있다.
* 5가지 대분류 활동 내에서 지역별 수행기관에 따라 차별화된 활동을 수행
관련분야 활동경력과 자격 등을 보유할 경우 선발에 유리하며, 참여 어르신에 대해서는 은퇴 이후 경력단절을 감안하여 활동에 필요한 소양 및 활동교육을 제공한다.
지역별로 수행기관(대한노인회 지회, 노인(종합)복지관)에 따라 활동 프로그램의 종류에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활동 신청지역에서 상담전화 1661-6895*로 전화(일반전화, 핸드폰 모두 가능)하셔서 희망하시는 활동이 가능한지를 먼저 상담받으시는 것이 필요하다.
* 운영시간은 평일 업무시간(09:00∼18:00, 야간 및 토·일요일 미운영)으로 발신지에서 가장 가까운 수행기관으로 자동 연결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실제 거주하는 지역 또는 재능나눔 활동지역에 있는 대한노인회 지회(전국 245개)나 90개 노인(종합)복지관(참여 복지관은 붙임자료 참조)에 증빙자료(자격증 사본이나 사회경력 등)를 소지하고 방문 신청을 하면 된다.
방문 신청시 수행기관(대한노인회 지회, 노인(종합)복지관)의 면접과 함께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 관련경력활동(40점), 관련자격보유(40점), 건강상태 등 참여의지(20점)
선발된 어르신에게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지역별로 참여자가 부족할 경우, 지역별 추가 모집을 할 수도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4년 시범사업 종료 이후 현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2015년에는 사업기간(3개월→6개월)과 사업규모(3만→3.7만명)를 확대하여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동 사업을 통해 참여노인의 사회적 지위 및 역할을 보충하고, 취약노인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하는 고령화시대의 새로운 노인복지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보건복지부 2015-03-17]